순애는 집 밖을 안 나가!
솔솔 지음 / 라플란타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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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솔솔
순애는 집 밖을 안 나가! 제목과 표지를 보며 은둔형 외톨이가 생각났어요.
왜 순애는 집 밖을 나가지 않는걸까요? 순애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책을 읽으며 순애에게 "겁쟁이 순애 쓸모없는 순애 누가 너를 사랑하겠어?"라고 말하는 쥐들이 너무나도 미웠답니자.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가 있지?!너무나도 화가 나더라구요.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일수도 있는건데!
어느날 바람을 타고 누군가가 순애의 집 창문을 두드리네요.. 누구일까요? 어머나~새 한마리가 순애에게 풍선 하나를 전해주네요. 신기하게도 그 풍선에서는 "소중한 순애 사랑하는 순애 우린 너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 라는 소리가 들리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순애야! 너는 소중한 존재란다. 너무나도 고마운 풍선. 그 풍선을 말 한마디가 순애를 행복해졌어요. 순애의 행복한 웃음에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고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그 행복도 잠시 풍선을 날아가버리고..힝...순애야. 뭐하는거야?어서 밖으로 나가서 풍선을 찾아오자. 용기를 내어 순애는 풍선을 찾게되고..순애는 이제 알아요. 우리 모두 사랑으로 태어났다는 것을요.
순애가 나쁜 말들에 집 밖을 나서지 못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지만 용기내어 집 밖을 나오게 되고 자기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받는 존재인지 알게 되어 너무 뿌듯하네요. 누구나 살면서 안 좋은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나를 가두지 말아요. 우리는 사랑으로 태어났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까요. 나에게 상처주는 사람들때문에 너무 아파하지 말아요.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더 많고 그 사람들과 사랑하며 살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니까요. 우리 상처 받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보자구요!! 오늘은 아이들에게 우리 00이는 소중해. 사랑해. 00이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 라고 크게 말해줄래요. 
참!솔솔 작가님의 사인과 소중한 글귀 고맙습니다. 저 감동 받아서 눈물 날 뻔^^
☆우린 너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
☆나는 사랑으로 태어났어!
☆나는 네가 자랑스러워.멋지게 용기를 냈잖아.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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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세상 베틀북 저학년 문고
조성자 지음, 한아름 그림 / 베틀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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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자 글/한아름 그림
놀이터세상 제목을 보는 순간 설레었다.어릴적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사촌 동생과 놀던 추억이 떠올라서이다. 요즘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없어 조금은 쓸쓸하지만...
놀이터 세상 책의 표지에는 내가 좋아하는 그네를 탄 아이들이 활짝 웃고 있다. 그네 한번 타려고 줄서고 한 번 타면 하늘 높이 올라갈거 처럼 힘차게 발을 구르던 그 때가 기억난다.
놀이터 세상은 엄마의 말,보라색 조끼 입은 할머니의 말씀 등 주옥 같은 말들이 담져있다. 그 말들을 보며 나 또한 숙연해지고 마음 깊이 새기게 되는 말...
놀이터 세상은 주인공 미래가 소이를 놀이터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에서 시작된다.미래와 소이는 약속으로 친해진 사이이다.
 놀이터에서 생긴 일들,소이와 있었던 일들
소이와 놀이터에서 만나 미술숙제를 하기로 약속했던 미래. 약속 시간이 지나도 소이는 보이지 않고.. 어찌된 일일까?혹시 약속을 잊은걸까?아님 약속을 어긴걸까?미래는 소이는 약속을 지키는 아이라 믿고 놀이터에서 몇시간이 지나도 기다린다. 배고파도 비가 내려도... 그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하다. 놀이터에서 소이를 기다리며 놀이터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보며 옛 추억도 떠올려 보는 미래이다. 과연 미래는 소이를 만났을까?소이는 정말 약속을 잊은걸까?잊지 않은거라면 빨리 와줘~미래가 기다리고 있어~~
☆친구가 말할 때 귀 기울이면서 중간 중간 고개를 끄덕여주면 그 아이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어. 고개를 끄덕이는 것은 네가 친구 말을 존중한다는 표시거든.
☆놀기는 했지만 시간이 정해져있었어. 일주일에 몇 번. 그것도 잠깐. 엄마가 부르면 곧장 달려가야 했어.
☆조금만 참으면 더 참으면 되는데 의심이 생겨서 못 참다 결국 스스로 슬픔을 불러들일 때가 있단다. 
☆거짓말은 한 발로 서있지만 진리는 두 발로 서 있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베틀북신간#저학년문고론칭#베틀북저학년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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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내 친구 - 신나라 그림책
신나라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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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가슴 떨리게 하는 신나라그림책 오싹한 내친구 과연 오싹한 내 친구는 어떤 친구일까요?
오늘은 지우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 지우는 무시무시하고 화난 고양이로 변신! 어?무슨날일까요?
유치원 버스 안에는 드라큘라 친구,프랑켄슈타인 친구 등 친구들이 모두 변신했네요?다들 눈치채셨나요?맞아요!오늘은 바로 바로 할로윈이랍니다.
흥겨운 파티시간 그런데 지우만 짝꿍이 없네요.이상하네요...드라큘라 친구가 셋이 함께 춤을 추자며 지우를 부르네요. 맛있는 간식시간! 어?이번에도 지우의 간식이 없네요...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어요. 이번엔 신나는 바깥놀이 시간! 어서 나가놀아야지! 어? 그런데 지우 신발이 없어졌어요.. 프랑켄슈타인 친구가 예비신발을 꺼내주네요..오늘은 정말 이상한 날이에요. 오싹한 내친구 책을 읽으며 지우가 어려운 상황을 마주할 때마다 친구들이 지우를 도와주네요. 우리 친구들 마음이 너무 이쁘네요. 기특해요~ 
이제 신나게 놀았으니 쿨쿨 낮잠시간이 다가왔어요.그런데 한명의 친구가 아직 눕지 않았네요. 선생님은 그 친구를 못보셨나봐요. 하루 일과가 끝나고 하나 둘 친구들은 엄마아빠가 데리러 오시네요. 지우도 이제 곧 집에 가겠죠?어느 덧 친구들은 다 집에 돌아가고 지우와 담요 친구만 남았네요. 그러고 보니 아까 낮잠 시간에 자리에 눕지 않았던 그 친구네요. 혼자였으면 심심했을텐데 담요친구와 둘이 있으니 즐거운 지우에요. 지우도 곧 아빠가 데리러 오셔서 집에 갈 시간이되었어요. 담요친구에게 인사하려는데 담요친구가 안보이네요. 어디에 갔을까요?오늘은 모두 모두가 즐거운 할로윈이었답니다.
오싹한 내 친구를 읽다보니 어린이집 교사 시절 애착 이불을 가지고 다녔던 한 아이가 생각났어요.처음 어린이집 생활을 하게된 아이. 얼마나 두렵고 떨렸을까요? 그 아이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책 같았어요. 아이들의  사회생활이자 단체생활 첫 어린이집이나 유치원,학교에 가게 된 아이들의 마음 그 마음을 잘 보듬어주는 오싹한 내 친구 그림책이네요.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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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고 따스한 위로가 필요해 - 일상에 지치고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캘리그라피 에세이
이경복 지음 / 하영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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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 지음 
요즘 마음이 괜시리 울적하고 무의미했던 찰나 내가 좋아하는 캘리그라피 에세이가 출간 되었단 소식에 얼른 서평단에 참여하게 되었고 고맙게도 나에게 서평 기회가 왔다.
다정하고 따스한 위로가 필요해 책 제목처럼 난 이 책을 읽고 위로를 받고 마음이 따스해졌다.
이 책은 총 네파트로 나뉜다.
서툰 날들 속에서도 빛나는 순간
지친 마음을 다독이고 싶은 날
다정하고 따뜻한 마음이 필요해
괜찮아, 좋은 순간들이 위로가 될 거야
차례를 읽기만 해도 위로가 되고 마음이 따뜻해진다.
글과 그림이 어찌나 산뜻하고 신박하던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책을 읽으며 마음에 쌓아두었던 감정들이 올라왔다.때론 글을 읽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해주고 싶은 말들도 있었고 지인이나 친구,가족에게도 해주고 싶었던 말들이 가득했다.
작년에 크리스마스때 캘리그라피로 편지를 썼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 편지를 보고 울었던 동생, 신나하던 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일상 속에서 누구나 느끼는 감정, 위로가 되는 말, 힘이 되는 말 등 공감가는 말들이 많았다.
요즘 마음이 힘든가요? 요즘 위로의 말이 필요한가요? 누군가에게 위로의 말,따뜻한 말을 전하고 싶은가요?
다정하고 따뜻한 위로가 필요해 도서 읽어보길 바래요.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된답니다.
☆부부 더하거나 덜한 것 없이 똑같은 자음과 모음을 나눠가진 사람
   무거운 것 나누고 좋은 것 누려요
☆너의 삶을 살아라
☆괜찮아 너만 그런게 아니야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
☆이름을 불러준다는 것 오롯이 누군가를 대해주는 것
☆천하의 재능하나 없는 사람은 없다
☆쓸모없는 것에도 햇살이 담기면 아름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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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반짝이는 정원
유태은 지음 / 미디어창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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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미디어창비
#사랑이반짝이는정원
#유태은 지음
제목만 들어도 사랑이 스며드는 느낌♡
사랑이 반짝이는 정원 그림책의 표지를 보니 미소가 저절로 지어진다.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꽃화분을 주는 모습. 너무 사랑스럽다.
이 책에는 등장인물이 세 명이 등장한다. 할아버지,나 그리고 나의 딸
내가 새싹만큼 작았을 때, 할아버지의 정원은 아주 컸다고 한다. 드넓은 정원과 전원주택 나 또한 그리던 집이다. 순간 나 라는 주인공이 부러워지는 순간이다.정원에는 흙냄새도 나고 꽃도 곤충도 가득하다. 아이들은 그림을 보며 나비, 무당벌레, 꽃 등등을 보고 흉내도 내보고 우리도 이런집에서 살자고 이야기한다. 아이들도 나와 같은 마음인가보다.할아버지와 내가 정원에서 즐기는 그 모습들이 너무 보기좋다. 나도 어릴적 외갓집에 가면 외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마당에 대추나무에서 대추를 따서 먹었었는데^^ 
내가 해바라기만큼 자랐을 때 할아버지는 작은 집으로 이사를 했다. 이제 할아버지 집은 작아 집 안에 화분을 몇개 가져다 놓았고 난 나무만큼 자라 할아버지를 떠나 먼 곳으로 이사를 하고...나 라는 존재의 성장을 새싹, 해바라기,나무 등 식물로 표현한 점이 독특한 책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작가님께 여쭤보고싶다. 너무나 아름다운 비유. 이제 나는 딸을 낳았고 나의 딸이 새싹만큼 작았을 때 나와 딸아이는 할아버지를 만나러 갔다. 
할아버지 나 나의 딸 3대의 사랑스러운 모습
이 장면을 보고 문득 난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났다. 할머니께서 살아계셨다면 나와 우리 삼남매를 무척 이뻐하셨을텐데.. 늘 아쉬웠다. 좀 더 오래 오래 사시다 가시지...뭐 그리 바삐 가셨는지..
사랑이 반짝이는 정원 그림책은 가족의 사랑을 한 번 더 느끼게 해주는 사랑스러운 책이다. 
☆나는 모란꽃을 가장 좋아했고 할아버지는 난초를 가장 좋아했어요.
☆우리는 화분에 물을 주며 콧노래를 불렀어요.할아버지는 우리를 바라보았지요. 할아버지가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유태은#정원그림책#가족그림책#정원#식물#나무#그림책추천#삼남매#다둥이#육아#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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