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꽃 2
조정래 지음 / 해냄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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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서로가 연인이 된다는 것은 많은 과정을 거치기도 하고 아님은 아주 짧은 순간에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기도 한다. 무엇인 맞고 틀리고의 선택이 아닌 그저 감정의 흐름이 어떻게 변화할지는 상대에 따라 너무 다르게 발전해 나가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서로에게 깊은 만남으로 이어져 함께하기로 하고 그렇게 서로를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그러나 편안한 만남이 계속되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은 조정래작가의 전해주는 이야기가 많다. 다양한 이야기들 중에 차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 올해 전통차 예절 지도사라는 것을 배웠다. 그 배움 중에 있었던 것이 책에 있어 정말 반가웠다. 지금은 차를 즐기는 시간을 가진다. 우리나라에서 나는 좋은 차를 많이 만나면서 차를 더욱 좋아하게 되었다. 당연히 정약용 선생님과 초의 선사 이야기도 듣게 되었다. 녹차의 다양한 맛을 보면서 새롭게 접하게 된 맛들이 좋았다.



철학에 대한 내용이나 특이 이번 소설은 미술작품에 대한 것들이 많다. 특히 반 고흐에 대한 내용이 정말 다양하게 이야기된다. 프랑스를 여행하면서 만나는 작품들이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였다. 앞으로 여행하면 이런 여행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미술에 대한 이야기가 소설 속에서 들려주니 편하게 다가왔다.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이 소설처럼 여행하면서 작품들을 볼 수 있으면 즐거울 것 같다.



언제나 어머니에 대한 글은 마음이 먹먹해진다. 그냥 엄마가 그리움과 더불어 행복으로 왔으면 좋겠는데 부모님에 대한 글은 언제나 먹먹함이 먼저가 되었다. 그래서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다. 이 시도 그렇다. 읽으면 부모님이 희생한 인생이 생각나 마음이 아프다. 마음이 그렇게 아프게 오지 말고 행복으로 왔으면 좋겠지만 그리움 자체가 행복으로 이어지기가 어려운 것 같다.



책의 마무리를 이야기할 수 는 없지만 서리꽃이라는 말이 가지는 아련함이 있다. 서리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다. 그기에 꽃이 붙어 얼마나 순간을 표현한 것인지. 해가 띄면 서리는 사라 진다. 추운 날이 올 때 잠시 아침에 볼 수는 것이 서리이다. 제목처럼 그렇게 사라지는 이야기가 되는것이 아닌지. 결론이 아닌 사랑의 과정을 보려 한다. 한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하면서 보이는 많은 희생이 아름답다. 그럴 수 있는 사랑은 어떤 것일까. 작품이 아닌 현실에서도 있을 수 있을까. 나는 그런 사랑을 줄 수 있을지 모르면서 받으려고만 하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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