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아주 시골학교에서 서울 학교로 전학을 왔었다. 겨울방학 끝이라 그때는 한 달 정도 지나면 학년이 바뀌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학기 중에 전학이 학교생활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안다. 시간적으로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도 그때의 일이 사진처럼 머리에 있다. 어색하게 아이들 앞에 있었던 기억, 운동장에 혼자 떨어져 있었던 기억 등. 아마 나에게는 많이 어려운 기억이었는가 보다. 기억 중에 오래 남는 것은 좋은 기억보다 그렇지 않은 기억이 강할 때가 있다. 다행히 아주 아픈 기억이 아닌 극복된 기억이어서 다행이다. 그래도 한번 기억된 것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