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이의 마법병원 2 ㅣ 런던이의 마법
김미란 지음 / 주부(JUBOO)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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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런던이을 통해 알게되는 아이들의 마음입니다. 지금은 기억에도 없다고 생각한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도 하고 아이를 키우던 때가 생각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일단 그림이 너무 이뻐서 그림 보는 재미도 좋았습니다.

런던이 가족들이 해외로 나가는 날 키우던 장수풍뎅이를 보내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런던이도 새로운 나라로 가는 두려움이 많지만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도 모릅니다.



공항으로 가는 길에 숲에 친구를 보내면서 미안함과 슬픔, 두려움으로 웁니다. 그때 다시 마법으로 다른 세상이 열리고 양심이를 보면 미안한 마음을 담아 작별 인사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기억의 숲에서 자신이 두려워하였던 순간들에 있는 지난 기억들과 만난다. 그 속에서 두려움에 있는 자신에게 다가가 괜찮다고 이야기해 줍니다. 그러면서 두려움의 순간들을 직면하고 극복하는 과정들을 통해 새로운 환경으로 가게 되는 두려움을 극복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이 이야기가 저에게도 같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준비하면서 자꾸 두려운 생각에 머뭇머뭇하고 있습니다. 용기가 생기다가도 두려워지는 마음이 커지고 하는 것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니 저 역시 초등학교 때 시골에서 서울로 전학을 왔습니다. 시골학교는 전교생이 28명이었습니다. 서울로 전학 오니 한 반에 60명이 있었습니다. 저학년은 오전 오후 반으로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너무나 급변한 환경으로 한동안 아주 무서워하였습니다. 친구를 사귀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두려움이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문이야'라는 말이 너무 좋았습니다. 나는 새로운 세상으로 가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서점을 준비하면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생각하고 준비한 것이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두려운 생각이 든 것입니다. 결과를 자꾸만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두려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새 세상으로 가는 문이라니 얼마나 좋은 것입니까.



아이들이 자라면서 얼마나 많은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과정을 통하여 자라났습니다. 오랜만에 아이들 책을 통하여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를 받았습니다. 작가가 아이들과의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책이지만 어른들이 읽기에도 사랑스러운 그림과 더불어 긍정의 에너지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감상해 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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