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중학생 학생들이 소설을 완성한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였다. 아! 이렇게 글을 쓸 수도 있는구나라는 감탄이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고쳐 쓰며 작품을 완성하였을지 정말 대단한 일을 마쳤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고 광역시 교육청의 프로젝트로 유가 중학교 작가반 학생들의 글을 모어 펼쳐 친 책이다.
글을 쓴다는 것이 생각처럼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써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한 글자 한 글자 처음 쓰고 다시 읽으면서 고치는 작업이 무수히 반복되면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어떻게 펼칠지 많은 고민들의 결과물이 작품이 되는 것이다. 그런 어려운 일들을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거쳐다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그리고 이 글을 지도하여 주신 선생님 역시 많은 노고가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 노력들이 있어 이런 결과물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경험들이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선택에 있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한다.
각 작품마다 작가들의 후기를 보태었다. 정말 솔질한 후기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짐작하게 한다. 아이들을 보며 나 역시 저나이때는 그러하였지 않았나 생각하였다. 그 후 글쓰기를 하지 못해 지금도 미련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제 왠지 욕심 없이 글을 써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미련이 끊임없이 남지 않기 위해 이제는 조금씩 도전해 보고 싶다.
글도 아이들의 반짝임처럼 새롭다. 이런 반짝임이 아이들의 글을 더 돋보이게 하고 있다. 뒤면의 바코드에 그린 그림처럼 이 글도 그런 반짝임으로 빛난다. 솔직하면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들을 표현하는 글들이 아이들의 모습처럼 이쁘다.
이 작품 이후에 아이들에게 펼쳐질 미래가 궁금해진다. 몇십 년 후에 다시 만날 아이들을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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