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과를 졸업했지만 스스로 작가의 길을 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글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어느 순간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꾸준한 글쓰기가 자신이 작가의 길을 갈 수 있게 된 길이었다고 말한다. 조금씩 쓰게 된 글쓰기에서 스스로 작가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그렇지만 글쓰기를 포기하지는 못하는 그런 시간들의 연속이었다.
'내가 뭘 원하는지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원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알아가는 거예요' 에드워드 리의 말을 인용하였다. 그동안 돈을 벌기 위해 몇 가지 일을 하면서 이것 내가 원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 일이 없었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도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찾지 못한 것 같았다. 그런데 이렇게 반대의 경우를 생각하며 길을 찾는 방법도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