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야간에 운영하는 약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얽히는 이야기. 일단 일몰시간에 문을 열어 일출시간에 문을 닫는 약국이라는 것 자체가 볼 수 없는 곳이어서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궁금하였다. 유동 인구가 적은 어두운 빌라촌에 운영되는 약국. 그것도 야간에만 물을 여는 약국. 일단 어떤 사연이 없이 이런 운영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일단 우리가 알고 있는 약국은 물론 사람들이 간단한 약을 구하기 위해 가기도 하지만 대부분 병원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을 가기 때문에 그런 손님 없이 운영되는 약국은 쉽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