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 수업 - 21개의 동사로 풀어가는 영미 유럽 명작
이병수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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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고전을 읽는 경우가 드물어진 요즈음 새롭게 고전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각 고전에 대한 주제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도록 도와준다.

작가는 '고전 문학작품을 읽고 배우는 일은 오늘 내 삶의 이정표를 세우고, 바른길을 찾아가는 귀중한 시간이다.' 그래서 공유하고 싶다고 말한다.



천국으로 가는 문은 보는 것과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열린다 한다. 이 책을 통해 몸을 열어 우주를 보고 읽으며 천국을 경험해 보자는 건의서이다. 물론 책을 읽지 않아도 행복을 느끼며 살아간다. 다만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휠씬 고도의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21편의 고전 명작과 동사가 중심이다. 작품마다 하나의 동사를 주제로 삼고, 그 동사로 지은 문장이 주는 울림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한 번쯤 읽어보고 들어본 책들이라 반갑다. 물론 읽어보지 못한 책들도 있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읽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읽으려고 구입했다가 아직 읽지 못한 책이다. 그래서 더 반갑다. 이 책을 읽고 고전에 다시 도전해 보려 한다.



읽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동사는 보다이다. 보다의 의미를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시간이 주는 풍요로운 감각에 대한 이야기를 책의 내용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 21가지의 다양한 책과 동사들에 대한 내용을 책의 내용에서 깊게 살펴볼 수 있다. 동사들이 갖는 다양한 의미와 풍부한 해석들이 즐거움을 준다.



어느 순간 고전 읽기를 하지 않고 있다. 집에 있어도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고전이 주는 풍요로움을 잊고 있었다. 이번 기회에 이 책을 보면서 고전 속에 있는 깊은 생각들을 짧게 남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래서 고전을 읽을 때 더 깊게 생각하며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하나씩 다시 도전해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오랜만에 읽어보는 고전들이 전해주는 다양한 이야기가 다채롭다. 각 고전에서 동사를 중심적으로 하나의 주제들에 대해 고전에서 발취한 내용과 함께 깊이 있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행복을 누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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