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의 뜻을 처음 알았다. 언제나 그냥 듣기만 하였는데 실질적으로 뜻을 알게 되었다. 생각과는 다른 Over the Top이란다. 개인적으로 여러 개의 OTT를 사용 중이라 관심이 갔고 경제와의 관련이라 더 관심이 갔다. 작가는 공학을 전공하여 과학기자를 꿈꿨지만 어쩌다 보니 정치부를 거쳐 경제부에 안착했다. 그 과정에서 경제공부의 어려움을 느껴 일반 사람들을 위한 경제 이야기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어 어려운 경제용어를 영화나 드라마를 통하여 쉽게 접근하도록 한다.
P20 - 주식을 하다 보면 정말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다.
영국의 역사학자인 토인비가 "좋은 환경과 뛰어난 민족이 위대한 문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혹한 환경이 문명을 낳고 발전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고 밝히는데 그것을 앙스트블뤼테라고 한다. 다만 정려하기 힘든 것은 경제주체가 상당한 고통을 감내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니 그런 상황이 오지 않도록 미리 대비해야 하는 것이 먼저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은 많이 알려진 영화를 이야기한다. 그래서 각 장이 매우 친근감이 있다. 거의 대부분의 영화를 다 보지는 않더라도 어느 정도 화재성이 있어 그 내용을 짐작하기 쉽다. 각 영화의 서비스 OTT도 알려준다. 각 영화의 주요 포인트를 경제용어와 관련하여 설명한다. 꼭 경제용어가 아니어도 현재 통용하여 사용하는 상황을 설명하여 준다.
P-68 이처럼 친절하게 경제용어들의 의미를 아주 자세히 설명한다. 그 스토리를 영화의 내용을 예로 들어 이해를 도와준다.
작가가 기자여서 그런지 사용 단어가 접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따로 사전을 찾아보았다. 개인적으로 이런 단어를 찾아보는 것도 책 읽는 즐거움이다.

경제에 관심이 있지만 접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이 두려움 없이 공부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이렇게 영화의 이해도를 가지고 경제 용어에 접하게 되면 낯섦도 덜하게 공부가 된다. 용어에 대한 설명도 기본적인 것부터 설명하여 현재 어떻게 이용되는지도 친절하게 설명하여 준다. 작가의 기자 의식이 충분히 반영된 책이어서 전달하는데 초점을 아주 선명하게 나타낸다.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다. 더불어 좋은 영화도 추천받을 수 있다. 그리고 영화에서 생각하지 못하였던 시점들을 알려주어 영화의 풍부함을 더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