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간 넘게 열심히~^^

구석구석 우뇌 계발 미로찾기 - 요리조리 미로찾고 스티커 붙이고
빈과함께 지음 / 브런치북스 / 2009년 11월

 낱장의 프린트나 책 속에 간간히 들어있는 미로찾기를 자주 꺼내하며
뭔가 항상 아쉬워했던 아들,,, 40장 이상의 미로찾기가 한 권에 들어있는 책을 발견하다니
보자 마자 입이 귀에 걸려 연필부터 찾네요^^

구석구석 우뇌계발 미로찾기 A4크기의 큼직한 사이즈도 맘에 들고
맨 뒤에 있는 답안도 큼직큼직~ 하지만 답안은 볼일이 거의 없네요^^

 스티커가 있는 책을 보게되면 항상 먼저 스티커부터 확인하고 책을 펼치곤 했는데
이 책은 미로찾기를 보고 하느라 스티커는 미로찾기를 열심히하고 한숨 돌릴 쯤에 보더군요^^

스티커에 글, 그림이 있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똥, 방귀그림까지~
글도 줄마다 달라서 골라 붙이는 재미가 있어요^^


워밍업으로 8장정도의 숨은그림찾기 해주시고
좋아하는 공룡그림 속의 숨은그림들도 있어 더 신나게 하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미로찾기 첫장부터 난이도가 쉽지만은 않다 싶었는데
뒤로 갈수록 와~우! 제가 해도 쉽지 않을 수준도 간간히 들어 있어요,,,

앞스티커에 있던 짱구 닮은 아이, 강아지, 애벌레, 공룡, 똥 들이
미로찾기 페이지마다 나와 미로찾기를 하겠다고 하는 상황들로 그려져있어
미로찾기하며 그림보는 재미도 더해주네요^^

미로찾기를 하며 몰입하고 집중하는 모습^^
 아빠와 벽에 선이 닿지 않아야 하는 규칙을 만들었기에 더 집중하는 듯 ㅎㅎ

 1시간이상 만족할 만큼 미로찾기를 했는지~
이제야 앞에 있는 스티커와 페이지마다 스티커붙이는 곳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한꺼번에 몰아 붙여주고 있어요^^

 아이가 즐겁게 열심히하며 몰입력과 집중력을 보여준 책~
"구석구석 우뇌계발 미로찾기" 울아들에게 대박이네요^^ 

스피드하게 읽다가 쉬다가^^

고고! 스피드레이싱 1 - 짜릿한 카트레이싱 속 자동차 과학 따라잡기
코믹 팜 지음 / 아울북 / 2009년 11월

 차에 관련된 것에 관심이 많고 운전하고 싶다고 언제할 수 있냐고 자주 물어보는 아들~
고고 스피드레이싱을 보며 카트에 푹 빠져
만화 속에 등장하는 범버카를 보고 자기도 놀이공원에 범버카 타고 싶다 노래 부르네요^^

저는 주인공 하록에서 자꾸 코난이 생각나던데 참 편안하고 맘에 드는 캐릭터예요^^

할머니의 짜장면 배달을 도와드리다 우연히 보게 된 카트레이싱
바로 학교 카트부로 달려가지만 대기자도 많고 시험도 봐야한다,,,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하록~ 지미를 도와주는데,,,

 하록의 모습은 부모입장에서 바르게 자란 아이~ 볼 수록 매력적이네요^^

또 우연히 보게된 지미의 사고,,,카트에서 내리게 할 수 없어 카트를 타고 병원으로 가는데
처음 타보는 카트라 느껴지지 않는 하록의 실력을 지미도 인정
지미와도 관계가 좋아지고 하록은 카트의 매력에 더 푹 빠지네요^^

 카트를 비 안 맞게 하는 장면~ 하록의 표정에 울아들도 ㅋㅋ 절로 웃음이 나네요^^

장면 장면 표정들이 살아있어 재미를 더해주는거 같아요

카트로 지미를 병원으로 모습을 보고 하록의 능력을 본 카트부 감독님
바로 회원증 만들어주시고 카트 운전할 기회까지 주시는데,,,
운전하며 감은 잡았지만,,,실력발휘 하지 못하고 속 상해하는 하록에게,,,

이유를 알려주는 지미와 지미카트로 훈련하지만 지미카트를 엄마가 팔아버리고,,,

 하록은 카트를 포기하게 되는지,,,?!
2권에서 계속~ 시리즈의 아쉬움이 밀려오는 시간이다

 만화가 쉽고 재밌게 만들어져있어 쉼 없이 책장이 넘어가네요
6살 울아들 긴 만화는 가끔 끊어읽는데 책장 넘기는 손이 바쁘고 금새 끝~ 쩝쩝,,,2권이 보고 싶답니다^^

중간 중간 들어가 있는 <씽씽! 자동차 속에 숨어 있는 짜릿한 과학원리!>
다양한 내용이 알차게 들어가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자동차/ 게임 속 카트레이싱이 실제로 벌어진다고요?
자동차는 무엇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을까?/ 세계의 자동차 경주 대회/
인류 최초의 자동차들/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 만들기/
꼭 기억해야할 교통표지판/ 카트 전문가를 만나다

톱니바퀴는 직접 만들기 해보고,,, 표지판은 생활 속에서 다니면서 찾기놀이로 해봐야겠어요^^
뒤에 출판이벤트로 여러가지 이벤트와 할인권이 있네요~참여해 볼까봐요^^

 고고! 스피드레이싱을 숨가프게 읽어내려가다
중간 중간에 담겨있는 과학의 원리를 보며 한 숨 돌리고 가기 딱 좋네요^^

이 책의 매력 한가지 더~
보는 즐거움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드는 즐거움까지 더해주네요^^
 
 스피드레이싱만큼이나 스피드하게 읽어내려간 재미있는 만화책입니다
이 느낌이 사라지기 전에 얼른 2권도 봐야겠어요^^


 

여러가지 놀이를 할 수 있어요^^

냉장고나라 코코몽 New 판퍼즐(대) 88조각
올리브 스튜디오 지음 / 리틀올리브 / 2009년 12월

 사촌형 집에서만 가끔 놀았던 익숙치 않은, 끝까지 맞추기 힘들어했던 대퍼즐(88조각),,,
냉장고나라 코코몽으로 만났습니다^^ 

앞판 냉장고나라 냉장고나라 코코몽 퍼즐도 하고

뒷판 누구의 집일까요? 놀이도 하고^^

 뒷판 코코몽친구들 그림 옆에 글자는 아이와 캐릭터 이름짓기해봤어요^^
울아들 코코몽캐릭터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코코몽프로를 많이 보지않아서 친구들의 이름을 잘 몰랐던 아들과 나,,,
친구들 집을 찾아주려하니 이름을 몰라 불러줄 수가 없다는,,,
이 참에 이름짓기 먼저 해주고 집 찾아주기 했네요^^

코코몽/  둘라(둘리가 아니라 여자여서)/
동서남(완두콩 셋이어서)/ 쿵쿵덩치(쿵쿵소리내는 덩치 큰 친구여서)
나름 의미가 있는 이름들을 잘 지어주는 아들~ 많이 자란거 같네요^^

지금 검색해보니 아로미/두콩 세콩 네콩/두리네요~
이 친구 말고도 많다는,,,아이들 캐릭터 이름은 참 어려운거 같아요,,,

비슷한 조각들로 헷갈려하는 아들,,,
외곽에 붙을 조각들부터 맞춰가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에 조각들 찾아놓고 맞추기 시작~
외곽을 맞추고 나니 나머지가 조각 모양이 비슷, 비슷,,,
울아들은 퍼즐맞출 때 그림을 보기보다 조각 모양으로 맞추기에 익숙해서,,,
제가 색을 보며 몇개 맞추니 하나, 둘,,, 색, 그림으로 맞추기로 해가면서 끝까지 퍼즐완성^^

 88조각 대퍼즐 혼자 완성하기를 제가 본 걸로는 처음인듯^^
아낌없이 칭찬해주니~ 으쓱 으쓱^^
뒷판도 빨리 해봐야겠다며 정리팩을 대고 훌딱 뒤집네요~
다행히 새퍼즐이라 빡빡해서 쏟아지지는 않았어요^^

 쓰기판에서 사용하던 마커팬으로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재밌는지 코코몽도 그려보네요^^
그 후에 그리기판이 작다며 마커판을 가져와 친구들까지 다 그려주며 놀았습니다^^

신나게 놀고 난 후 지퍼정리팩에 깔끔하게 정리^^

 퍼즐은 놀이 후 정리하다 쏟아지고, 조각없어지기도 해서 속상한데
이 퍼즐은 정리팩이 있어 정리도 깔끔하게 되고 조각 잃어버릴 걱정없어요^^

코코몽 대퍼즐로 다양한 놀이하며 즐거웠답니다^^

나도 한 때 꿈꿨던 이야기^^

셀러브리티
정수현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9년 11월

머리에 작은 왕관을 낀 클레오파트라와 같은 그림이 있는 예쁜표지에
이끌려 손에 잡게 된 책~
 그러나 셀러브리티라는 제목부터 나에겐 참 낯설게 느껴지는 책이다,,,

책을 펼치니 공주가 되고 싶은 초등학생이
공주가 되기 위해 열명의 왕자에게 쓴 편지 내용이 어찌나 절절한지,,,

 누구나 여자라면 이 시기에 한번쯤은 공주이야기에 빠져
백마탄 왕자를 생각하며 공주를 꿈꾸게 되는데,,,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음을 공감하며 읽기 시작한 소설~

어린시절 공주고 되고 싶어 왕자에게 편지를 보냈던 백이현...
21세기에는 공주, 왕자가 아닌 셀러브리티(사전적용어로 유명인!)가 존재한다는^^

가쉽기사를 모으는 기자가 된 백이현
우연을 기회로 만들어 유명한 한류스타 윤상현을 만나게 되고

뜻하지 않게 윤상현과 거래를 하며 셀러브리티가 되버리고,,,
머지않아 윤상현의 진짜애인이되면서 그렇게 바라던 셀러브리티가 되는데^^
셀러브리티들의 고충을 느끼며
윤상현의 조카로 지냈던 진짜 아들 환이와 얽히게 되는 관계~
백이현이가 있어 순조롭게 풀려가는 부자의 이야기~
한편의 드라마를 보듯 재밌게 쉽게 읽어내려갔네요^^

 사이 사이 셀러브리티 여성들의 그림과 간단한 소개글,,,
이야기 속에 유명인들을 말하며 자기를 나타내주는 센스^^
내용과 관련된 작은 삽화들이,,
내가 어렸을 때 마구 끄적거리던 낙서들의 느낌으로 친근하게 와 닿아
책의 읽는 재미를 더해주네요^^

 생각지않게 우연히 펼쳐들게 된 셀러브리티~
주인공 백이현처럼 우연한 기회에,,, 나의 추억 속 공주, 셀러브리티를 끄집어 내어
이야기에 푹 빠질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쇠똥구리는 왜? 민들레야? 달팽아 넌 왜?

WHAT 왓? 1 쇠똥구리는 왜 똥을 좋아할까? ㅣ WHAT왓? 자연과학편 1
이상배 글, 백명식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00년 6월

<<WHAT? 시튼동물기편- 1.회색곰 왑은 왜 사람을 싫어할까?>>
시튼 동물기편은 10권으로 야생동물의 본능, 생존, 가족애, 슬픔 등을
관찰과 경험에 의한 실화를 통해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감동적으로 그린 동물기랍니다^^


<네마리 우체국>
엄마 밑에서 네형제 곰들이 행복한 날들을 지내다
아기곰에게 달려드는 수소를 공격한 엄마곰,,, 
소떼주인 총에 엄마곰, 형제들이 죽게되고,,, 


<외톨이가 되어>
가족을 잃은 슬픔과 왑을 대하는 동물들 모습에서 터득하게 되는 대처 방법들,,,

<내가 왕이야>
힘도 세어지고 자기영역도 넓힌 왑은
자기를 헤치려는 사냥꾼도 물리치고 두려울 것이 없는데,,,
뒷다리의 상처의 통증에 온천을 찾고,,,

 곰은 왜 나무에 몸을 비벼서 흔적을 남길까요?
동화를 집중해서 보고 있던 아들~
이 문제가 있기 전에 앞에서 설명해준 것을 기억하고 있었는지
뒤에 답을 보기전에 바로 답하네요^^

<아늑한 잠 속으로>
자신의 영역에 자기표시보다 높이 되어진 표시를 보며 그곳을 피해 가는데,,,

 사람들에게 가족을 잃고 영원한 자유를 꿈꾸는 외로운 회색곰 왑의 이야기,,,
상처를 가슴에 안고 더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대처하는 왑의 모습이 참 안스러워요,,,

가족을 잃은 왑의 모습을 보며 울아들 "너무 슬프겠다"며 슬픔을 공감하는 듯,,,
사냥꾼 나쁘다며 왑이 불쌍하대요,,,

 6살 아들 조금은 긴 동화였지만 재밌는지 쉼 없이 보고 난 후~
뒤의 시리즈를 보더니 "어미여우는 어떻게 새끼를 돌볼까요?"가 보고 싶답니다^^
저도 재밌게 봐서 다른 편이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