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벌레 종류가 참 많아요^^

WHAT 왓? 16 똥벌레들은 무엇을 먹고 살까요? ㅣ WHAT왓? 파브르곤충기편 4
김춘옥 지음, 김세진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02년 7월

WHAT? 파브르곤충기4-똥벌레들은 무엇을 먹고 살까요?
똥벌레들은 똥을 먹고 살아요라 말하는 아들^^
답은 간단한데 무슨이야기들이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왕쇠똥구리는 똥구슬을 어떻게 굴릴까?
목대장왕쇠똥구리는 왕쇠똥구리으 친척?
넓적뿔쇠똥구리의 갑옷은 멋있어
스페인뿔쇠똥구리들의 지붕은 똥 더미?

쇠똥구리 중 가장 큰 크기의 왕쇠똥구리,,,이야기를 좋아하는 왕쇠똥구리 신기한 손은
똥을 만들어 혼자 굴리며 집으로 가다가

똥공을 함께 굴리는 긴다리쇠똥구리와 부딪히며
알집을 혼자만드는 왕쇠똥구리와는 달리
긴다리쇠똥구리는 수컷이 암컷을 도와 알집만들기를 하고 알도 많이 낳는다는 이야기도 듣고

목대장왕쇠똥구리를 만나
알집의 크기는 다르지만 비슷한점이 많다는 것도 알고
수컷이 암컷을 도와 장갑모양에 다섯개의 방에 알을 낳는다는
들소소똥풍뎅이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6월이 되어 알집을 만드려하는 신기한손~영양분이 가장 많은 양의 똥을 찾아가는데
똥을 그냥 먹고 있는, 알집을 만들때만 똥을 굴린다는 넓적뿔쇠똥구리에게
일기예보를 잘 맞추는, 구멍파기명수인 금풍뎅이이야기를 들어요

이제 신기한손도 알집을 만들어야 할 시간~
양똥을 잘 굴려 알집을 만들어 알을 낳아 요술손이라 이름지어주고
구멍의 입구를 흙으로 막아주었네요^^
요술손 옆으로 똥더미 밑 구멍에 스페인뿔쇠똥구리 암컷이 네개의 알집을 지키고 있어요
계속 지키고 있다가 금이가거나 곰팡이가 생기면 수리해주네요

요술손은 먹고 배설하고 애벌레의 껍질을 벗고 번데기가 되고
번데기에서 어른벌레가 되어 터널 밖으로
날개를 펴고 똥더미를 향해 날아갑니다^^

 이렇게 많은 종류의 똥벌레들, 그리고 각기 다른 생활이 있다는 것을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 쉽고 재밌게 보았습니다^^
이런 WHAT?의 매력~ 다음이야기가 기대되네요^^

뭉뭉선생님의 멋진 진료^^

토야는 초콜릿만 좋아해 ㅣ 새싹동화 4
가카우치 이소코 지음, 마쓰나리 마리코 그림, 고향옥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09년 12월

쵸콜릿, 사탕, 껌을 싫어하는 아이는 드물죠...^^
그 중 제가 쵸콜릿을 좋아해서인지 울 아들도 너무 좋아하네요
울아들 제목에 눈이 번쩍~ 쵸콜릿을 좋아하는 토야친구를 만났습니다^^

곰치과 선생님을숲 속 동물친구들 곰치과 선생님을 무서워해서 치과에는 손님이 없어요,,,
그런데 초콜릿을 좋아하는 토야, 충치가 생겼다는 소식에
신이 난 뭉뭉선생님이 토야를 찾아가는데
곰 뭉뭉선생님이 무서워 도망치는 토야,,,
선생님은 작전을 짜서 파놓은 구덩이에는 여우 아줌마가 빠지고,,,
토야를 위해 준비한 리본은 이가 없는 새들에게 주게 되고,,,

토야는 이가 아파 울다가 눈물연못을 만들고
이를 본 교장선생님 토야를 뭉뭉선생님께 데려가십니다
뭉뭉선생님이 무서웠지만
섞은 이를 다 갈아내고 별똥별(유리조각)을 끼워주시니 기분좋아졌어요^^

학교에서 토야는 별똥별 조각을 자랑하고 싶어 손들어 입크게 벌려 대답하지만
아무도 몰라주고 집으로 가는 길에 동물신문기자 킁킁이가 별똥별조각 이를 알아보게되어
신문에 실리게 되었네요 

신문을 보고 신기해하는 동물친구들과 함께 곰치과로 갑니다^^
별똥별은 아니지만 증상에 맞춰 진료, 치료해주시는 뭉뭉선생님
동물친구들 신이 났습니다^^

 그 뒤로 토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토록 좋아하던 초콜릿을 먹지 않고 당근을 먹게 되었을까요?라는 질문에
초콜릿을 먹지 않았을꺼라 답하는 아들 ㅎㅎ

한이는 어떻게 할꺼야?라 물으니~
친구들이 받은 치료 중에 팔짝이가 받은 강아지풀 칫솔이 좋다며
"초콜릿 먹고 이 잘 닦을께요" 라하네요^^

노마는 뭐가 되고 싶을까?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ㅣ 우리 유물 나들이 10
류미진 지음, 이영림 그림, 조영훈 감수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9년 11월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제목의 느낌이 참 그렇죠~
하지만 이야기 시작을 보면 감이 오는 것이 너무 재밌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이야기 시작의 그림~ 이불에 그림을 그린 노마~
"대체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라는 엄마의 말에 걱정이 된 노마,,,
이참에 뭐가 될지 정하기로 맘 먹고 길을 나섭니다^^

대장장이 바우아저씨네 가서 대장장이 일도 해보고
옹기장이 할아버지 물레질도 해보고

보부상 등짐장수 아저씨 따라 외쳐보기도 하고
포졸아저씨랑 겨뤄보기도 하고ㅋㅋ

역관아저씨의 물건을 구경도 하고 역관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봤지만,,,
노마가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아무 것도 없네요,,,

 역관의 물건들 중 옥가락지를 보며 어머니 사 드렸으면 하는 노마~
쉬했다고 엄마한테 쫒겨났는데 엄마 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노마
혼나고 뒤돌아 좋다고 웃으며 안기는 울 아들 보는 듯 너무 사랑스럽네요^^

아이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노마와 정감있는 그림들이
너무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워 책을 보는 내내 미소짖게 되네요^^

오줌싸개 노마에게 오줌싸지 않는 약을 건네주는 의원할아버지의 약방 보고 나오는데
약 심부름을 온 영이는 현모양처가 될꺼래요^^
 영이의 말을 듣고 돌아오며 노마는 제일 되고 싶은 걸 찾는답니다~뭘까요?
딱 아이수준의 생각^^

노마이야기 속에 나오는 농민, 대장장이, 옹기장이, 보부상, 포졸, 역관, 의원,
관례와 계례에 설명과 사용되는 물건들이
이야기 옆에 쉽게 나와 있어 아이와 이야기 나누기 좋아요^^

뒷 편에 조선시대 신분(양반, 중인, 상민, 천민)에 따른 생업과
조선시대 여자의 직업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요즘 삼국지에 빠져 칼싸움에 관심이 많아진 아들,,,
칼을 들고 있는 다모에게 폭 빠져 다모가 되고 싶다네요^^

 조상이 남긴 손떼 묻은 유물등에 얽힌 정감 어린 이야기(우리유물나들이 시리즈)~
노마의 이야기를 재밌게 보고 나니 나머지가 궁금한 것이 모두 읽어 봐야겠어요^^
지금까지는 생활, 혼례, 놀이, 음식, 의복, 교육, 가옥, 돌잔치, 궁중, 생업 유물이 나왔고
계속 출간된다니 기대되네요^^

 한이는 뭐가 되고 싶냐 하니~
물레질을 너무 재밌어하는 아들, 그리고 요즘 삼국지에 빠져 칼싸움을 즐기는 아들,,,
옹기장이와 칼을 들고 있는 다모를 보고는 수사관이 되고 싶다하더니
그림은 칼을 가진 경찰을 그려 놓았네요^^

책을 읽기 전이나 책을 읽은 후에 민속박물관에 다녀오면 더 좋을 책인거 같아요~
한이도 방학이 끝나기 전에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색종이접기하고 움직여 재미있게 놀기도 하고^^

움직이는 종이접기 ㅣ 과학은 내친구 29
오리모 쿄코 지음, 박숙경 옮김, 카사하라 쿠니히코 / 한림출판사 / 2009년 9월

 사촌형과 뛰는 개구리를 접어 봤던 아들
그 후 움직이는 색종이접기에 관심이 많았는데 "움직이는 종이접기"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훨훨나는 새 비행기, 덱데굴 콩, 신문지 왕관, 망원경,
팔랑팔랑 나비, 폴짝폴짝 개구리, 하늘을 나는 날개, 윈드서핑,
산에 올라가는 원숭이, 새 부리, 멍멍 귀여운 강아지, 도리도리 여우,몽실몽실~

 13가지의 움직이는 종이접기 방법이 쉽게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고
종이접기 주제에 맞는 동시도 함께 실려있어 책보는 재미를 더하네요^^ 

종이접기 방법이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되어있어 아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좋아요~
 폴짝 폴짝 뛰는 개구리를 만들고 뒤를 누르면 회전하는 개구리 모습에 신나서 깔깔깔^^

움직이는 망원경도 만들어 줄였다 늘렸다
색종이접기도 하고 움직여서 재미있고~ 요즘 움직이는 색종이접기에 푹 빠졌네요^^

 아이와 함께 할 쉬운 색종이접기를 찾는다면~
만드는 재미, 움직이는 즐거움이 함께 있는 "움직이는 색종이접기"를 추천합니다^^ 

다음 이야기는 몸이 떨리게 무서운 이야기였으면ㅋㅋ

디노디노 공룡 탐험대 : 네 번째 모험 - 괴물 거미의 위협 ㅣ 디노디노 공룡 탐험대 4
스테파노 보르딜리오니 지음, 페데리코 베르톨루치 그림, 김효진 옮김 / 조선북스 / 2009년 12월

디노디노 공룡탐험대 두번째이야기를 보고 팬이 된 아들~
세번째 이야기는 만들어보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재미에 푹빠졌었던...
네번째 모험 괴물거미의 위협을 만났습니다^^

똑똑하고 귀여운 꼬마공룡 디노디노, 높이뛰기 선수 점프디노,
바람보다 빠른 파수꾼 날쌘디노, 물고기를 좋아하는 해상구조대원 풍덩디노,
힘 센 탐험대원 덩치디노~ 모험을 함께 할 귀여운 공룡친구들^^

이번 모험에서는 사막에서 만난 네 발 달린 뱀처럼 생긴 작은 공룡의
이름을 지어주어 주자며 이야기가 시작되고~
그 녀석을 쫓아가다 괴물 거미 떼를 만나게 되는데,,,

 어려움이 닥쳤을 때,,,
"우리는 디노디노 공룡탐험대! 언제나 하나되어! 언제나 함께하자!"라고
외치는 용감한 공룡탐험대 친구들~ 한이는 이 구호를 읽어줄 때마다 좋아하네요^^ 

다 읽고 난 후 내가 읽은 이야기를 통해 이야기 순서를 지어보고~
책에 나온 그림들이 대부분 실려 있어 잘 생각 나지 않을 때는 한번 더 훑어보네요^^

디노디노 공룡탐험대 시리즈를 쭉 보더니~
 다음 이야기는 무슨 이야기가 나오면 좋겠어? 라고 물으니
"재미있고 몸이 떨리게 무서운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하네요^^
꿈에 디노디노 공룡탐험대를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보겠다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