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다시 찾아옵니다 - 괴테 수채화 시집 수채화 시집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한스-위르겐 가우데크 엮음, 장혜경 옮김 / 모스그린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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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마음이 동시에 

즐거워지는 책은 오랜만이었어요. 


수록되어있는 시와함께 

담긴 수채화는 

마음을 차분하게 하면서도 

상상력을 자극하기도 했지요. 


필사하고픈 욕심이 생겨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만년필도 꺼내보았습니다. 

적고 또 적으며 

시에 담긴 뜻을 이해했어요. 


가끔 책이 이렇게 예쁠 수 있나 하는 

소장욕 부르는 책이 있는데 

이 책도 그런 채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덕분에 

힐링하는 기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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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도 괜찮아 - 잃어버린 삶의 균형을 되찾을 중심 잡기의 기술
엔소울 지음 / 자크드앙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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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을 잡으려고 악착같이 버티지 말자. 

한 번쯤은 무너져도 괜찮다."


이 한마디가 필요한 순간에도 

우리는 결코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합니다. 


모든 걸 잘해야 하며 결과가 모든 걸 

말해준다고 듣고, 보고 자랐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 번쯤은 무너져도 괜찮지 않을까요?

다시 쌓으면 되는 걸요. 


시간이 걸리겠지만 

더 많은 시간을 버리지 않았음에 

감사할 수 있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 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니까요.


이 책은 무너짐을 두려워하는 이에게 

특히 완벽함을 추구하느라 

삶이 고단한 이들에게 꼭 맞는 책이라 생각해요.

저 또한 그런 성격이라 내려두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책장을 넘기며 제가 내려두지 못했던 것들을 

되돌아보게 되었어요. 

저자의 경험담이 보다 진솔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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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계곡
스콧 알렉산더 하워드 지음, 김보람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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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계곡]을 읽는 동안 

몇 가지 영상화된 소설들이 떠올랐어요.

그만큼 스케일이 굉장한 스토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영상화 소식도 있더라고요. 

역시는 역시예요. 


이 책은 두께에 비해 굉장히 빨리 읽혔어요.

그만큼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묘사들이 너무 좋았고, 

더해 철학적인 요소들도 있어서 

중간중간 잠시 생각할 시간도 가질 수 있었구요.


하필 명절에 배송되서 빨리 읽고 싶은데 

시간이 없으면 어쩌나 하던 고민이 

단번에 사라졌답니다ㅎㅎ 


요즘 재밌는 책들이 너무 많아서 큰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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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108일 내 안의 나침반을 발견하는 필사의 시간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지음, 토마스 산체스 그림, 박미경 옮김 / 다산초당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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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수 없이 많이 하며 살았지만 

정작 필요한 순간에는 그 생각을 끄집어내지 못했어요. 

책을 읽는 동안 

생각보단 생각을 잠재우는 것이 

더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 

필사하면서 더 깊이 와닿았습니다. 

삶이란 늘 배움의 연속이지만 

잡다한 생각이 내모는 막다른 길까지는 

가지 않도록 늘 나 자신을 돌보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필사를  하며 

마음을 다잡고 아직 남은 시간들을 

좀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헤쳐나가도록 

노력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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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신하영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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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고 싶지만 그래도 마음 한 켠에선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날에 

이 책을 만났다면 좋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읽는 동안 먹먹하기도 했고 

걸어온 내 시간들이 참 대단하다는 걸 느끼기도 했고요.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것을 대단하다고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말이죠. 


말에 힘은, 글의 힘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한 줄, 한 문장으로 이렇게 생각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어요. 


지인에게 책 선물을 해야한다면 이 책을 꼭 

선물할 것 같아요.

언젠가 필요한 날이 있을 것 같거든요. 


저는 다양한 책을 읽으며 

여러 생각들을 많이하고 느끼지만 

에세이를 읽으면서 이렇게 감동받아보긴 처음인 것 같아요.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날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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