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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반짝이는 계절
장류진 지음 / 오리지널스 / 2025년 2월
평점 :
📖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
반짝이는 이 계절에
소설을 읽을지,
에세이를 읽을지
고민하고 계신가요?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이
바로 그 책이에요,
소설 같은 에세이.
저 머나먼 땅 핀란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그녀의 이야기는
우리가 동경하는 별 만큼이나
🌠반짝이는 이야기가 가득해요.
[나는 알고 있었다.
내가 다른 사람들이 보는 데서
이렇게까지 이상한 춤을 마음껏
출 수 있는 곳은
아마도 이곳뿐일 거라는 사실을.
예진이가 맥주잔을
높이 치켜 올리며 말했다.
"우리 50주년 리유니언도 핀란드에서 하자."
"그래, 그러면 앞으로 딱 35년 남았네?"
지금 살아온 만큼만 한 번 더, 라는 말.
너무나 아득하게 느껴지기도,
별거 아닌 일처럼 느껴지기도 했다_ 384P]
에세이 류의 책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이 책은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 중 하나였어요.
소설 같기도 에세이 같기도 해서
굉장히 신선했거든요.
더욱이 핀란드에 관해
이야기를 들은 적도, 궁금해 한 적도 없는 저인데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을 읽고 나서
핀란드 라는 나라가 궁금해 이것저것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추억을 먹고 사는 사람들은
늘 반짝이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