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우리가 천국에 산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
토마스 힐란드 에릭슨 지음, 손화수 옮김 / 레디투다이브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만약 우리가 천국에 산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

 





#만약우리가천국에산다면행복할수있을까 

#토마스힐란드에릭센

#레디투다이브



🌠

"이 책은 단순한 이상향을 이야기하는 

행복론이 아닙니다. 에릭센은 우리에게 

행복을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_유성호

(법의학자,서울대학교 의롸대학 법의학교실 교수)




에릭센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기에 

노르웨이를 가장 행복한 나라로 만들었을까 

하는 궁금증에 이 책을 집었습니다. 



표지 앞장에는 이런 말이 적혀 있어요.

"이 책을 보고 계실 때, 

전 이미 세상에 없을 겁니다." 



책 장을 넘기며

많은 곳에 밑줄을 그었고, 

다 읽은 책을 부분 재독하며 

필사해 노트에 그의 말들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문득 그의 마지막이 

참 행복하게 느껴졌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존재가 됐으니까요. 



🌿


단언하는데.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살펴볼 이유는 존재한다 _서문 중에서_ 




🔖31P

어쩌면 잘 산다는 것,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밋밋하고 

지루한 일일지도 모른다. 

또 바로 그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새롭게 불평할 거리를 찾고 있는지도 모른다. 





🔖40P

우리에겐 없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의 

전부이기도 합니다. 





🔖114P

진정으로 의미있는 것들은 대부분 

오랜 시간을 들여 천천히 이루어낸 것들이다. 

하지만 오늘날의 사회는 우리에게 가능한 한  

빨리 움직이라고, 

정해진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것을 

성취하라고 말하는 듯하다.     

                                             



🔖236P

우리가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것은 

기대감 때문이며, 실망감이 드는 이유는 

여행지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가 아니라 

기대가 현실화 되어서 

더 이상 기대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277P

적어도 한가지는 확실하다. 

정해둔 목표를 필요 이상으로 

일찍 달성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이다. 




🔖348P

좋은 하루 또는 전체적으로 좋은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것은,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 

그리고 그 필요를 충족했을 때 받는 인정과 

존중이라고 할 수 있다. 



🌿

짧은 생을 웃으며 보낼 이들에게_ 







🌿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
장류진 지음 / 오리지널스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

 



반짝이는 이 계절에 

소설을 읽을지, 

에세이를 읽을지 

고민하고 계신가요?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이 

바로 그 책이에요, 

소설 같은 에세이. 



저 머나먼 땅 핀란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그녀의 이야기는 

우리가 동경하는 별 만큼이나 

🌠반짝이는 이야기가 가득해요. 






[나는 알고 있었다. 

내가 다른 사람들이 보는 데서 

이렇게까지 이상한 춤을 마음껏 

출 수 있는 곳은 

아마도 이곳뿐일 거라는 사실을.

예진이가 맥주잔을 

높이 치켜 올리며 말했다. 


"우리 50주년 리유니언도 핀란드에서 하자." 

"그래, 그러면 앞으로 딱 35년 남았네?"


지금 살아온 만큼만 한 번 더, 라는 말. 

너무나 아득하게 느껴지기도, 

별거 아닌 일처럼 느껴지기도 했다_ 384P]



에세이 류의 책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이  책은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 중 하나였어요. 

소설 같기도 에세이 같기도 해서 

굉장히 신선했거든요. 


더욱이 핀란드에 관해 

이야기를 들은 적도, 궁금해 한 적도 없는 저인데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을 읽고 나서 

핀란드 라는 나라가 궁금해 이것저것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추억을 먹고 사는 사람들은 

늘 반짝이는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친애하는 숲 - 나의 작은 오두막, 나의 숲속 해방일지
에두아르 코르테스 지음, 변진경 옮김 / 북노마드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나의 친애하는 숲]⭐️⭐️⭐️⭐️⭐️

 





#나의친애하는숲

#에두아르코르테스

#북노마드





고단하다면 

<나의 친애하는 숲>으로 오세요. 

쉼을 드립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나무와 함께 성장하고 싶은 분.

💡숲속 오두막을 꿈꾸던 분. 

💡삶에 자그마한 쉼이 필요한 분. 






자신의 모든 걸 쏟아부었던 

저자 #에두아르코르테스 는 

삶을 놓기 직전,

사랑하는 가족들을 뒤로하고 

숲을 향해 갑니다. 



[나는 무기를 선택했다. 

인터넷이 안되는 곳에서 간소하게 살며 

여행의 낯설음에 기대지 않고 지내면서 

일기를 쓰는 것이다_20P]






🔖26P

우리를 괴롭히는 문제를 견디고 살아가는 

최선의 방법은 그것을 가볍게 여기는 것이다. 


:지나고 나면 별 것 아닌 문제라 

여겨지는 것들이 더 많았어요. 

당시에는 숨을 옥죄는 것 같았지만요.






🔖52P

나뭇가지가 나를 이끌었다. 오두막은 나와 함께 자랐다. 사람은 자신을 능가하는 것을 만들어낼 때 성장한다. 


:나를 능가하는 일은 결코 대단한 일이 아니에요, 

우리가 현재 하고 있는 모든 일이 나를 능가한 

일인지도 몰라요. 





🔖76P

봄빛은 우울증을 불태운다. 

나는 봄빛이 우울을 태워버리도록 내버려둔다. 


:밝음은 어둠의 반대예요, 

우리에게 봄은 생명의 탄생을 알리며 

어둠을 거두라 말합니다. 





🔖96P

빛에 도달하는 것은 희생으로 이루어진다. 

자신을 조금 포기하는 것, 나아가기 위해서 

가지 일부는 죽게 내버려두는 것이다. 


:지금의 고됨을 견뎌야 함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일지도 몰라요. 





🔖105P

때때로 나는 죽는 게 두렵지만 여전히

살아가는 게 훨씬 더 두렵다. 

살아가는 법을 알지 못하는 위험은 

죽음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이 책에는 좋은 말이 너무 많아 

표시하는 게 의미 없을 정도였지만 

그 중 베스트 문장이라 꼽으라면 

이 문장이 아닐까 해요. 





🔖152P

 나는 사랑이란 이웃을 나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장 어려운 것은 이웃을 최선을 다해 

사랑할 정도로 자신을 충분히 사랑하는 

일일지도 모른다. 


:누군가를 사랑하기에 앞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충만히 

채워야 함을 세월과 함께 깨닫습니다. 





🔖166P

우리 세계에 경이로운 것이 없는 게 아니라 

경이로운 것에 우리의 시선이 없는 것이다. 


:아주 짧은 시간을 내어 

하늘과 땅을 그 사이에 

꿋꿋하게 말 없이 선 나무를 보면 

간혹 숨 막힐 듯한 경이로움이 다가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재천의 희망 수업 -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
최재천 지음 / 샘터사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최재천의 희망수업]⭐️⭐️⭐️⭐️⭐️

 





#최재천의희망수업

#최재천

#샘터 



🌿



과거와 현재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한 눈에 담을수 있는 책이 

있다면 감히 #희망수업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자연을 보호하는 일이 왜 필요한지는 

저자가 생태학 박사라서도, 

보기 좋아서도 아닙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처절하게 살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에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의 입장으로  

먼 훗날 

저 없이 홀로 남겨질 걸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찢깁니다. 






🔖70P

회화 공부만 열심히 하면 

내 연구실의 조교가 될 거다. 

그렇지만 나처럼 

피아노도 좀 치고 시도 쓰고 

그림도 그리면 

노벨상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

저희 세대만해도 

하나만 잘하면 잘 하면 되었던 시대였지만 

지금은 한 가지만 잘 한다고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니 맞는 말이에요. 





🔖104P

'죽자고 하는 공부'가 아니라 

'살자고 하는 공부'가 

되는 날을 꿈꿉니다. 


💡

그런 날이 올 지 모르겠지만 

저도 그런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31P

이 세상 모든 일은 

글쓰기로 판가름이 나더라고요. 

이건 어떤 직업도 

예외가 없습니다. 


💡

생각해보니 

글쓰기가 쓰이지 않은 곳이 정말 

한 곳도 없더라구요. 

심지어 제가 쓰고 있는 이 서평도 

글쓰기니까요. 




🔖142P

인간은 문자라는 도구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유일한 동물입니다. 

(중략) 

그래서 저는 우리나라 교육에서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건 

너무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글쓰기가 쓰이는 곳이 한 군데도 없는데 

글쓰기를 가르쳐주는 곳이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깨닫지 못하고 있어요. 






🔖180P

디스커션은 누가 옳은가를 결정하는 게 아니라 

무엇이 옳은가를 결정하는 과정이다.


🔖249P

남이 안 하는 일을 하면 

그 분야의 1인자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줄 짧은 데 가서 서는 것도 

굉장히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317P

개미 한 마리는 미물입니다. 

그런데 그 개미들이 뭉치면 

어마어마한 숫자이기 때문에,

이 세상에 개미만큼 성공한 

동물이 없다는 겁니다. 

그 성공의 비결은 바로 협동과 희생입니다. 





🌿

삶에 희망을 담고 싶은 이들에게_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주에 구멍을 내는 것은 슬픔만이 아니다
줄리애나 배곳 지음, 유소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 우주에 구멍을 내는 것은 슬픔만이 아니다 ]⭐️⭐️⭐️⭐️

 





#우주에구멍을내는것은슬픔만이아니다

#줄리애나배곳

#인플루엔셜 





하늘이 무저질 것 같은 슬픔이 

찾아와도 절대 하늘은 무너진 적 없지만 

하늘에 구멍이 난다면 어떨까요? 


커다란 [ 포털 ] 말이에요. 



🌿



제목을 반복해 읽었어요. 

제목은 상품성이 있게도 짓지만 

책 한권의 내용의 내용에

함축적 의미를 담아 짓거든요.

 


그리고 책을 읽어보니

이건 꼭 영상을 보아야겠단 

확신이 들었어요. 



상상만으로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엄청난 스케일이 담겨 있더라구요. 

물론 sf물을 많이 보지 않았던 

제 한계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다문득 

우리가 아주 어릴 때 공상과학그리기 

혹은 글짓기를 통해 예측했던 미래 세상을 

현실에서 마주한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잠시 잠겨보았습니다. 



🌿



[포털] 



🔖

내가 본 포털도 개인적인 것이었을까? 

내가 그 포털이 존재하도록 

불러낸 건가? 

손을 집어 넣었다면, 

콜렛 해들리의 얼굴을, 

살아 있는 얼굴과 부드러운 머리카락을 

만질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믿게 되었다. 

슬픔은 우주에 구멍을 뚫을 수 있다고. 



🌿



[당신과 함께 있고 싶지 않아요]



🔖

정부에서 지급한 팔찌를 의무적으로 

영구부착하고 있었다. 

팔찌는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다 알고 있다. 



🔖

우리는 

모두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는 

복잡한 존재야. 누구나 그래. 

인간을 그렇게 쉽게 

분류할 수는 없는 거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