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로의 첫번째
최동민 지음 / 멜라이트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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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처음이 된 다는 건 

상상만으로도 가슴 뛰는 일이 아닐 수 없어요. 

제목에서부터 설렜던 이유기도 하지요. 


이 책을 읽는 동안 천천히 흘러가는 

한 편의 영화같단 생각을 했어요. 


두 남녀가 서로의 처음이 되고, 

그런 그들에게 처음인 아이가 함께하는. 

그런 가슴 따뜻한 영화요. 


✔제목 : #우리는서로의첫번째
✔지은이 : #최동민
✔펴낸곳 : #멜라이트

👨‍👩‍👦

이 책엔 저자이자,
남편이며 아버지 D가 나와요.

그는 시냇물가에 앉아
반짝이는 물빛을 숨죽여
들여다보는 소년 같아요.

그리고
그의 아내이자 어머니가 된 J는
드넓은 바다의 높은 파도를
즐길 줄 아는 서퍼 같고요.

마지막으로 시냇물의 반짝임과
드넓은 바다의 푸름과, 초원의 푸름이
한데 어우러진 듯 아름다운 빛을 가진
아이가 등장 합니다.

바로 I 예요.

이 책이 나오자마자
장바구니에 담았던 이유가
바로 이 I 때문이기도 해요.

책 장을 몇 장 넘기다 보면
I가 D를 부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깨어나."

그러니까 아빠를 깨우는 거예요.
일어나가 아니라 깨어나라고 하는 아이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나요?

I의 시선은 누구보다 특별하단 걸
바로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어요.



책을 읽고 난 후에
책 속 주인공들이
머릿속에 그려지다 못해
아는 사람인 듯한
기분 느껴본 적 있으세요?

저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여러 번 그런 기분을 느꼈는데요,
그러다 보니
I가 정말 내가 아는 아이 같아
코끝이 찡해지는 장면도 있었어요.

바로 D와 J가 I를 처음 만난 그날.
D의 머리가 열 번이나 끄덕여졌던
바로 그 장면💧에
저희 집 꼬마를
처음 만난 그 순간이 떠오르더군요.

아, 다시 뱃속에 넣고 싶은 건
우리끼리 비밀입니다 (방학 중)

🔖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살고 싶고,
인생 전체는 되는 대로 살고 싶다."
_이동진<밤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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