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경린 작가님 책은
#자기만의집 이 처음이었는데
섬세하면서도 현실감있는 문체가
굉장히 좋았어요.
그래서 선택하게 된
이번 책 『얼룩진 여름』은
한편의 심리드라마를
보는 듯 했어요.
❤️🔥<삶의 무게>
25살의 주인공 은령은
어머니의 갑자스러운 재혼,
동생의 출생,연인과의 갈등
으로부터 벗어납니다.
한 마디로
삶의 무게가 버거웠던거죠.
왜 그럴 때 있잖아요?
모든 것이 다 싫어지는 순간요.
아마 주인공 은령도 그런 순간이
찾아왔던 것 같아요.
❤️🔥<낯선 곳에서의 인연>
은령은 도망치듯 떠난 곳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되요.
관능적인 시를 쓰는 남자, 유경.
아낌없이 주는 카페 사장 이진.
❤️🔥<얼룩진 여름>
세 사람의 관계가 복잡해집니다.
그리고
지워지지 않을 얼룩이 남아요.
책을 읽다 20대의 제 안에
감정들을 끄집어내봤어요.
이렇게 구체적으로
감정을 들여다보지 않았을 뿐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감정의 얼룩이
남아있지 않을까요?
📍
천상의 소리가 꽃으로
피어나는 것 같아요.
말로 할 수 없는 진실들이 진동을 일으켜
꽃으로 피어나는 것이지요. ···
세상에는 말로 전해지지
못한 마음들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유경과 난
해마다 같은 행위를 반복하면서,
전보다 조금은 더 산다는 것을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반복의 힘이지요.
『얼룩진 여름』
여름과의 작별을 앞둔
어느 날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