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리듬 & 치매 어쩐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 두 가지 주제로 써내려간 소설 『월요일 수요일 토요일』에는 감성과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월요일_무게 🌙수요일_흔들림 🌙토요일_자유 처음 『 월요일 수요일 토요일 』 이라는 제목을 봤을 때 제목에 관한 호기심이 가장 먼저 일었는데 그 안에 담긴 의미는 감히 상상하지도 못한 커다라 의미가 담겨 있었어요. 치매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따뜻하고 명랑하게 헤쳐나갈 주인공 15세 린다. 어린시절부터 좋지 않은 기억들이 가득한 그녀에게는 삶의 의미보다는 끝을 상상하는 것이 더 익숙합니다. 그녀가 원하는 방식은 바로 자동차 앞으로 뛰어드는 것❗ 다행스럽게도 이런 위험한 상상을 붙잡는 존재가 생깁니다. 같은 건물에 살고 있는 치매 노인, 후베르트. 그는 40년간 수영장 안전요원으로 근무하다 은퇴한 뒤 기억을 잃어가며 7년전에 떠난 아내를 매일 기다립니다. “지금 어디 있는데요?” “장 보러 갔어. 올 때가 됐는데.” <오늘을 살아가는 연대의 기록> 후베르트와 린다는 매주 월요일, 수요일, 토요일에 만나 도움을 주고 받는 단순한 관계 그 이상으로 서로의 삶에 깊이 스밉니다. ✨ 『 월요일 수요일 토요일 』 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치매>라는 주제를 부정적인 시각이 아닌 기억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어쩌면 그것은 지금 곁에 있는 누군가와 함께 하는 오늘이 아닐까요? 🔖 "강물은 힘들이지 않고 하류로 흘러. 우리 인간만 스스로를 들볶지." 🔖 같은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는 서로에게 신비로운 의미를 지닌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