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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런한 끼니 - 홈그라운드에서 전하는 계절의 맛
안아라 지음 / 안온북스 / 2025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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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을 쳘쳐놓고 심호흡한다.
이것을 어떻게 요리할까.
시급한 봄에 하는 느긋한 고민이다."
🍚
안아라 작가님의 산문집
'바지런한 끼니'🥗 책을 읽으면서
요리에 담긴 따뜻한 마음과 추억이
몽글몽글 피어났어요.
엄마보다는 할머니와의 추억이 많아
코끝 찡하도록 할머니가 그리웠어요.
봄이면 함께 산나물을 캐고
여름이면 딸기를 따고,
가을과 겨울을 위해 과일조림을
만들어주셨던 추억.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이라는 걸
알았다면 투정을 줄이고
다정할 걸 하는
아쉬운 마음도 들었어요.
훗날 아이가 꺼낼
추억을 위해
오늘은 보다 더 다정한
끼니를 마련해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