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23 - 피아니스트 조가람의 클래식 에세이
조가람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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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23]🎹

 





#Op23

#조가람

#믹스커피





✍🏻모든 생은 예술이다. 




Opus는 

라틴어로 <작품>


이 단어 속에는 

얼마나 많은 작곡가들의 

시간이 담겨 있던가요. 

어느 한 시절에 머물렀던 

작곡가의 숨결과 

그들의 흔들렸던 

세계가 번호 위로 흐릅니다. 


_작가의 말 중에서_ 




당시의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책과 인물들이 있죠, 



이들의 삶은 

음악에 오롯이 

스며있었습니다. 




#블라디미르호로비츠


모두가 함께였고, 

모두가 홀로 충만했다.



그의 마지막 장면을 찾아보곤 

슬프도록 아름답다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것이라 생각했어요. 


#traumerei 

 



🎵



#크리스티안지메르만 은 

30분 길이의 대곡을 76번이나 연주했고,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녹음을 

완성하기까지는 무려 8년이 걸렸다고 해요. 



돌이켜 생각해 봅니다. 

이렇게까지 어떠한 일에 

최선을 다했던 적이 있던가 하고요. 





🎵



"대부분 연주자는 이름 있는 오케스트라나 

유명한 홀에서 연주하고 싶어 하지만, 

음악가는 그러면 안 될 것 같아요. 

필요로 하는 곳에서 연주해야 해요. 

누구든 음악을 듣고  싶어하는 

청중이 있으면 해야죠." 



세월호가 닿았어야 할 제주항에 

도착한 #백건우 피아니스트는 

달리할 바를 몰라, 

할 수 있는 것이 그것뿐이라며 

리스트의 음악을 연주했습니다. 



섬마을 연주는 며칠 동안 

가슴을 울리더군요. 




🎵



#요한제바스티안바흐 는 

가족들에게 헌신적인 삶을 바쳤던 

아내를 기리며 신에게 

자비를 청해요. 


가여운 아내를 보살펴달라고, 

남은 자신을 품어달라고.


그렇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써내려간 곡이 바로 

#Chaconne 라고 해요. 



알고 들으니 

음악이 더 깊게 보이네요. 

 



🎵


모든 것이 완벽했던 남자, 

#프란츠리스트 의 사랑도 빼놓을 수 없죠.


그는 자신의 사랑을 담아 

#프리드리히 프라일리라트 의 시에 

피아노 독주곡을 완성했어요. 


#Liebestraum 💕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 

라는 말과 함께요. 





🌿

음악이 필요한 모든 순간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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