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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집
전경린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2월
평점 :
[자기만의 집]은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에요.
지난 시간을 돌아볼 수 있고
나와 내 가족을
말하지 못할 그들의 사정과 오해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소설이지만
주인공이 마치 살아있는 듯한
그러니까 현실에 속해 있는 자의
산문집 혹은 에세이 같은 느낌이였어요.
그래서 더 담담한 문장을 읽을 때마다
울컥거렸고요.
진실성이라고 할까요?
오래된 필름을 돌려보는 듯한 기분마저 들었어요.
화질좋은 TV보다
새하얀 벽에 빔을 쏘아 보는 영화같은
잔잔함.
이 책이 그랬어요.
제게 인생 책이라 불릴만한
리스트들이 몇 권 있는데
감히 이 책을 리스트에 담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