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3 브라게문학상 수상작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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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에 별점을 주자면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는 별을 많이 드리고 싶을 만큼 

읽는 동안 감탄에 감탄을 연발했던 책이예요. 


특히 좋았던 건 작가의 담담한 문체였어요.

미사여구가 많아 문장이 아름답거나 

모호한 말로 에둘러 표현해 해석하기 모호한 문장이 

아닌 정말 담백 그 자체로 풍경과, 상황을 모조리 

머릿속에 그려넣을 수 있게 한 문체가 크게 와닿았어요. 


마치 닐스비크의 마지막 하루를 

함께 동행하는 기분이었달까요?

더불어 제 마지막 하루는 어떻게 보낼지에 관한 생각도 해보게 됐어요. 


두번 째 좋았던 점은 슬픔을 노래하는 책이 아니었어요. 

'마지막' 이라는 단어 자체가 마치 슬픔을 표현하는 듯한 

책이 대부분이었다면 [닐스비크의 마지막 하루]에서 다룬 마지막은  

하룻동안 지난 삶을 돌아보며 정리하는 시간이었다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더 먹먹했고요. 


오늘 마침 제 생일인데 이렇게 생일에 리뷰를 올릴 수 있게 되어 

너무 큰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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