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악의 일주일 3 : 수요일 내 인생 최악의 일주일 3
이바 아모리스.맷 코스그로브 지음,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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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솔직후기




비룡소에서 보내주신 웃긴 책 [내 인생 최악의 일주일 3 수요일]이에요. 처음에는 초등 6학년인 저스틴이 겪는 최악이래봤자 뭐 별거겠어~하며 펼쳐든 책이었는데요. 와우 이건 뭐 인생 최대의 환상적인 모험이라고해도 되겠더라고요. 엄지 척! 우리 초등 아이들이 그자리에서 흡입해버린 줄글책입니다.

나무집이나 윔피키드, 배드가이즈 시리즈 등의 그래픽노블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진짜 좋아할 거예요. 옴마야~ 상상만 해도 #ptsd 오는 이야기ㅎㅎㅎ 불행과 행운 사이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었어요.

최악의 파트너와 바다에 떨어졌지만 죽지 않고 외딴섬에 갇혔어요. 원숭이 똥에 맞았지만, 코코넛을 얻었죠. 응가를 시원하게 해결하고 잎사귀 알러지가 올라왔습니다ㅠㅋㅋㅋ 얼얼한 엉덩이를 오아시스에서 식히다가 거머리에 물리고요. 보물지도를 발견해서 죽음의 정글에서 고생고생 생고생을 했는데 제자리에요. 와 이거 진짜 스토리 대박이죠? 그래서 보물은 찾았냐고요? 지금 그게 문제냐고요. 집에는 갈 수 있는지 궁금해서 쭉쭉 읽어나갔습니다.

우리 집 초등 아이들이 극찬해 준 최악의 일주일 이야기! 코믹한 만화 일러스트로 흥미를 유발하여 예비 초등 아이들부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예요. 줄글이 나오다가 만화 일러스트들이 빵빵 터져버리니 만화책만 보던 아이들도 환호성을 지를 겁니다. (지금 기립박수 치는 중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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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학교 요괴반 5 - 웃소의 판타지 미션 코믹북 환생학교 요괴반 5
웃소 원작, 윤종문 글, 파키나미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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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솔직후기




긴긴 겨울방학,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책 한 권 선물해 볼까요? 초등 아이들의 최애 '유튜버 그룹' 웃소의 책이 왔습니다. 인기있는 유튜버 캐릭터들과 미션을 해결하는 특별한 책입니다. 이번에도 미래엔이에요. 땡큐 아이세움!


유서방 아니아니, 유소정이 차원의 문을 열고 인간 세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차원의 문을 열 수 있는 두 번째 열쇠인 '차원의 목걸이'를 두고 이번에는 흑조단과 대치 중인 환생학교 요괴반 친구들입니다.

외부의 적과 싸우기 위해서는 환생학교 요괴반 모두가 마음을 모아도 모자를 판에, 소심이 투명인간이 삐쳐버리는 일이 생겨버리는데... 투명인간은 친구들 사이에 끼어들지도 못 하고 자신의 의견도 어필해 보지 못 한 상황에 점점 잊혀진다는 오해까지 겹쳐버렸는데요. 흑조단의 본거지에서 투명인간이 자취를 감추어버렸으니 어떻게 찾으란 말입니까 뿌에엥. 투명인간을 빨리 찾아서 그곳에서 탈출해야 하는 숨막히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투명인간을 찾기 위해 쪽지를 해석하고 폭죽 상자를 찾고, 무지개 터널을 지나 보관함 비밀번호를 추리해야 했습니다. 이 책이 괜히 미션 코믹북이라고 한 게 아니었어요. 독자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참여형 코믹북의 진수를 보여줬답니다. 하나씩 미션을 깨면서 아이들이 통쾌해 했어요. 좋아하는 유튜버 캐릭터들이 맹활약하는 재미있는 코믹북 한 권이라면 아이들이 지루해 할 시간도 없는 거죠.

투명인간과 화해하고 '차원의 목걸이'까지 손에 넣은 환생학교 요괴반 친구들! 그런데 어쩌죠. 일월화를 보관 중이던 인간 유소정이 흑조단에게 납치되고 말았습니다. 인간의 수명은 길어봤자 100년. 우리 소정이가 안전하게 인간세상으로 돌아갈 날은 언제일까요ㅜㅠ 또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책이 끝나버렸어요. 발바닥이 간지러운 건 독자의 몫인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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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모험왕 엉덩이 댄디 8 - 닌자의 비밀 저택을 공략하라! 전설의 모험왕 엉덩이 댄디 8
트롤 원작.감수, 기쿠치 아키히로 그림, 하루하라 로빈슨 글,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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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솔직후기




엉덩이 탐정 왕팬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엉덩이 탐정의 아빠, 댄디!!! 댄디의 젊은 시절 활약상을 담은 환상적인 이야기입니다. 엉덩이인지 얼굴인지 헷갈리게 빵빵한 얼굴부터 시작해서 고구마 요리를 좋아하는 내력까지 똑닮은 엉덩이 부자 ㅎㅎㅎ 아빠 댄디의 파워풀한 뿌우우웅 소리처럼 이번 책에서도 화끈한 액션이 펼쳐집니다.


영주의 부탁으로 잔나비의 비책서를 찾으러 닌자의 비밀 저택으로 향하는 댄디와 조수 헤헤! 모험이 있는 곳에는 늘 비장해지는 그들인데요. 둘이 길을 헤매고 대도 새앙지로의 공격을 피하는 순간에도 독자는 함께 참여하게 됩니다. 참여형 코믹북의 매력이죠. 미로찾기, 숨은 엉덩이 찾기를 해가며 주인공들과 함께합니다. 놀이 페이지가 풍부해서 지루할 틈이 1도 없는 거 있죠.

잔나비의 비책서를 훔쳐서 달아난 새앙지로가 댄디의 마음을 훔쳤던 찻집 아가씨라니!!! 새앙지로가 싹 다 훔쳐버리는 대도가 확실하네요. 댄디는 새앙지로의 거대 불꽃에 맞서는 거대 방귀를 살포하는데...이로써 아찔한 첫사랑의 시련과 보물찾기 대소동은 끝을 맺게 됩디다ㅎㅎㅎ

아, 후기를 쓰는 지금도 웃음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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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질문하는 세계사 2 - 통일 제국의 번성과 중세의 성립 하루 15분 질문하는 세계사 2
신현수 지음, 이경석 그림, 조한욱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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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진솔후기




미래엔아이세움에서 보내주신 "하루 15분 질문하는 세계사 2"입니다. 재미 포인트를 따라서 하나씩 스텝을 밟다보면 세계사 문턱을 쉽게 넘어설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읽어 보니, 초등 고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이 책의 매력 좀 적어 볼게요!

지구로 유학 온 외계인과 친구가 된 남매, 취준생 백수지만 세계사 박사인 삼촌ㅎㅎㅎ 등장인물부터 흥미로운 세계사 줄글책입니다. 처음부터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홀딱 반하게 만들었어요. 무언가 시끌벅적하고 유쾌한 기분이 들잖아요. 이들이 주고받는 세계사 관련 질문을 모아 읽어 보자고요.

이 책에는 중국의 두 번째 통일 국가인 한부터 로마제국, 프랑크 왕국, 사산 왕조 페르시아, 인도의 쿠샨 왕조와 굽타 왕조, 일본 야마토 정권, 중국 수와 돌궐 제국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질문 형식의 제목은 학습 주제의 인과관계를 포함하고 있고, 포인트가 무엇인지 암시해 주죠. 질문 하나에 직관적인 그림 자료가 제공되는데, 윌리를 찾던 실력으로 등장인물 좀 찾아봤습니다. 세계사 주요 장면에 한 자리씩 차지하고 앉아 있더라고요ㅎㅎ




본문 또한 질문과 대답 형식이며 대화체의 친근함이 있어서 읽기 쉬웠어요. 말풍선 하나까지 놓칠 게 없더라고요! 일상만화도 주제를 넓고 깊게 이해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어 줄 것 같았어요. 실사 자료도 풍부하고 복습하듯 정리하며 넘어가는 것도 좋았답니다.

카톡 시간, 쇼츠 시간 모아모아~ 알뜰하게 활용해 보자고요. 하루 15분씩 쌓이다 보면 우리 아이들이 세계사의 흐름을 줄줄이 꿰고 있겠는걸요. 부담없이 쉽고 간결하게 동시에 재미까지 한방에 잡은 기특한 책,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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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꼬랭이 -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국시꼬랭이 동네 20
이춘희 지음, 권문희 그림,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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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진솔후기




사파리출판사에서 보내주신 정겨운 그림책이에요. 요리에 관심 많은 우리 예비초2 어린이가 좋아했어요. 표시부터 구수하잖아요. 소쿠리에 떡도 아니오 밀가루 반죽도 아닌 것이 널려 있고 아이들 얼굴에는 시커먼 그을음 자국이 있네요. 국시라고 하면 국수를 이르는 말일 텐데 이건 무슨 상황인지 저도 예측이 잘 안 되더라고요. 물음표 백만 개를 물고 아이와 함께 국시꼬랭이를 펼쳐 보았어요. 우리 아이들에겐 할머니 할아버지 어릴 적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네요.

밭일 하다가 새참 만들러 집에 모인 가족의 모습이에요. 지금은 민속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우리의 옛 살림살이들이 가득합니다. 마루 위에 안반과 홍두깨, 밀가루를 담은 함지박도 보이고요. 엄마는 국시 만들 준비로 분주하십니다.

국시 반죽을 밀어서 썰기 좋게 착착 접는 엄마의 손길 끝에 아이들 눈길이 머뭅니다. 국시 끝부분이 국시꼬랭이랍니다. 이것을 가져다가 어찌 먹으려나 궁금했는데요. 아 구워서?! 그래서 표지 아이들 얼굴에 그을음 자국이 있었군요. 인도의 난처럼 고소하고 바삭하려나요.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에 국시꼬랭이는 엄마의 사랑 그 자체였네요.

단순한 그림책에서 끝맺지 않고 전통을 재현한 실사 자료에 정말 놀랐는데요. 사파리출판사와 지은이의 노력 덕분에 옛날 아이들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 여행을 한 기분이었어요.




국시꼬랭이는 할머니께서 들려주시는 옛날이야기처럼 정겨운 그림책이었습니다. 요리 좋아하는 아이들은 음식 만드는 과정이 눈에 들어올 것이고, 말놀이 좋아하는 아이들은 흉내 내는 말을 찾는 즐거움에 푹 빠질 것 같네요. 국시꼬랭이 책 한 번 읽었더니 우리 문화를 함께 지켜낸 것만 같은 뿌듯함이 밀려오더라고요.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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