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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늑대소년 모글리 3
스텐퍼드지능계발연구소 / 기탄교육 / 199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모글리는 인간이지만,아기였을때부터 자연과 더불어 살아왔기때문에 행동과 사고방식은 동물에 가까워졌다.우리가 흔히 사회시간에 들어왔던 '사회화과정'의 단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수도 있는 점이다.모글리의 가족은 늑대이고,그로 인해 모글리는 늑대의 고유한 특성을 배우게 되었구 자신이 인간이라는걸 인식하지도 못한채 그렇게 살아가는데..어릴적에는 굉장히 늑대소년이라는 그런 부분이 특별하게만 느껴지구..어릴때라서 그저 재밌다고 느끼기만 했는데,지금 생각해보면 모글리는 참 불쌍한 아이라고만 생각이 들곤 한다.인간이 아무리 동물의 행동을 하고 동물의 사고방식을 지녔다하더라도 인간은 인간 그 자체이기에,동물과 같아질수가 없다.그리고 시간이 경과할수록 한계가 많이 부딪히게 되기 마련이다.하지만 어찌보면 죽음에 처할수도 있는 모글리를 살려준 그 동물들이 참 고마운 존재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