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돌이에 다가가지 말 것
폴 맥어웬 지음, 조호근 옮김 / 허블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마치 히트 못한 한국 스릴러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소재는 그럴듯 했는데, 너무 뻔한 전개와 결말이었다.
(어릴적 731부대의 ‘마루타‘는 읽으며 혼이 나갈 정도로 충격적이었는데.)

역시 요새는 유명 언론들의 서평도 미덥지 못하다. 저자의 언론계 인맥이 대단한 걸까?
(어째 책 표지가 아니라 책 속에 서평이 나오더라니.)
마이클 크라이튼이 만만한지 비교하던 서평들이 있던데, ‘언감생심 어따대고‘란 생각이다.

그리고 미국단위를 선호하는 역자에 비해 글로벌하지 못한 나는, 수시로 나오는 피트, 인치, 마일, 야드 등이 체감이 안되고 짜증을 유발해 별 하나를 더 깎았다.

역자 취향보다는 내 편의성이 더 중요하니까.
(메이저리그 중계도 킬로미터로 얼른 변환해 보여주는데 번역서가 조금 더 친절하면 안될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