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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명·파이돈·크리톤·향연 (양장) - 죽음으로 완성시킨 소크라테스의 진리
플라톤 지음, 강윤철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1월
평점 :
이 책은 소크라테스의 변명, 파이돈, 크리톤, 향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읽으며 논리적 대화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대화를 할때 논리적인 것은 중요하다. 대화는 주로 설득과 공감을 위한 것이다. 상대방에게 나에대한 이야기를 전달할 때 상대방이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논리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 소크라테스, 파이동, 크리톤, 향연 모두 대화로 이루어진 글이다. 그러므로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한 논리가 가득하다.
책은 꼭 내가 그들의 틈에서 대화를 하고 있는 느낌을 준다. 그들은 기원전으로 300년도 전에 사람들이다. 하지만 모든 인간들의 기본적인 죽음과 사랑, 그리고 법과 관련해서 대화하는 그들의 지식은 놀랍다. 지금의 사람들의 생각과 비슷한 점도 많고 공감될만한 논리도 많다. 물론 지금의 시대상과는 다른 점들도 있지만 기원전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울뿐이다.
책을 읽자마자 글을 논리적으로 쓰고 싶은 사람, 대화를 논리적으로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었다. 차근차근 그들의 말을 따라 읽다보면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하고, 끝맺고, 구성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죽음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배경지식도 필요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