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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돌 아트 만다라 컬러링
나타샤 알렉산더 지음, 정영은 옮김 / 진선아트북 / 2022년 5월
평점 :
항상 바다에 놀러가면, 꼭 예쁜 조약돌과 조개 껍데기를 주워오는 아이.
깨끗하게 씻고 말려서,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유화 캠버스에 붙이고 노는 것도 좋아하기에,
조금 더 잘 활용해줄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조약돌공예'를 알게 되었다.
알아보던 중, 이책이 출간되었길래 반가운 마음이었다.
아이는 책 속의 돌을 보면서,
"우와! 엄마 돌에게 예쁜 옷을 입혀줬더니 엄청 멋진 돌이 될 수 있었나봐요" 라며,
무척이나 신기해하고, 나또한 책 속의 조약돌은 돌보다는 예술품이였다.
작가는 유방암을 회복하는 치유속에서 만다라를 처음 접하고,
잠시 취미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가 만다라의 맴력에 끌려 지금도 만다라를 그리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만다라의 신비하고 심도 있는 울림속에서,
그리기가 주는 명상 효과를 모두에게 알리고 싶어 책을 출간했다고 한다
잠시나마 책 속에서 작가의 마음이 전해진 듯,
조약돌과 함께 모든 걸 잊고, 그림에 빠져드는 나를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