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 할머니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96
조아름 지음 / 북극곰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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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어느 할머니에 대한 기억에서 출발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손주이고, 손주였습니다.> 

면지부터 시작되는 작가의 이야기 시작에 잠시 글을 놓아두고, 

그림만으로 읽어 내려가던 그림책이었어요.

그리고 그림 만으로도 전해지던 할머니와의 추억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할머니의 주름살 하나하나 마다 간직되었을 추억을 

그림으로 그려나갔던 작가의 기억을 되짚어 볼 수 있었어요.

그림만 읽고, 다시 글을 읽어 보았을 때, 

왜 책 제목이 <영춘 할머니>가 되었는지, 

그리고 또 얼마나 할머니에 대한 사랑이 

그림과 책 속에서 전달되는지 더 깊이 와 닿을 수 있었어요.

지금의 나라면 손녀를 위해 정성껏 만들고 전해주었던, 

할머니의 사랑 가득한 스웨터처럼 아이에게, 

혹은 아이의 아이에게 무엇을 전해 줄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는 밤이었어요.

아마도 손수 만든 그림책 인형으로 그림책과 함께 하는 

다양한 감정의 나날들을 전달하고 싶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가득해요.

언젠가 저는 누군가의 할머니가 되겠죠.

그렇다면 꼭 그림책과 그림책 인형을 통해서

사랑과 희망을 가득 전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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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아이에게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94
크리스 버카드 지음, 데이비드 매클렐런 그림, 이지영 옮김 / 북극곰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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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크리스 버카드가 쓰고,

디즈니의 아티스트 데이브디 매클렌레이의 합작이라는 것 만으로도

기대가 되었던 신작 그림책이에요. 


 아름답고 경이롭다고 까지 생각되는 자연의 색과 풍경과 냄새를

그림책을 통해서 아이에게 전해주었다는 것 만으로도

만족스러울 만큼 책 속에서 아름다운 자연으로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저 또한 아이와의 추억에 대해서

'행복한 기억이 추억으로 가득 남아서 마음이 따뜻하고,

늘 행복한 기억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자연에서 여행을 많이 즐기고 있기에

아이와 그리고 스스로에게도 삶의 가치,

행복의 정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그림과 글이에요.


주인공 아이는 땅에게 "제 말 들리나요?"

"행복은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물어요.

땅은 아이에게 바다로, 폭포로, 숲으로 사막으로,산으로, 세상 꼭대기로 길을안내해요.

아이는 눈에 보이는 것들만 땅에게 대답할 뿐 행복은 보지 못했다고 답해요.

땅은 이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조용히 아이에게 왔던 길을 다시 거슬러 가 볼 수 있게 해요.


결국 나의 처음과 끝도 땅이라는 것은 아닐까,

땅이 우리에게 전해주려는 안내와 인내를 생각하게 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리뷰를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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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 One Boy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93
로라 바카로 시거 지음, 이루리 옮김 / 북극곰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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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단어와 같은 음절을 이용한 말놀이가 재미있는데,

번역 또한 말놀이를 고스란히 잘 담아줘서 이중언어의 재미와 함께

숫자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숫자 그림책이자, 말놀이 그림책이에요 !


책을 오려내고 잘라낸 다는 것은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책의 일부분을 오리고 잘라 내면 새로운 그림책이 탄생하고,

오려 낸 부분에서 또다른 즐거움을 발견 할 수 있어요!


아이와 숫자도 영어도 함께 할 수 있고,

어른에게도 단어를 가지고 재미나게 놀이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

즐겁게 놀이하듯 읽기 좋은 책이에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리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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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해 봐요! - 어린이를 위한 쉬운 요리책 북극곰 궁금해 17
아디나 키투 지음, 엘레니아 베레타 그림, 우순교 옮김 / 북극곰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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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스타일리스트인 아디나 키투의 기발하고 재미있는 레시피가 스무 가지나 있어요 !

엄마와 함께 요리 놀이를 하며 활동하는 것도 좋지만,

책과 레시피를 통해서 시각적으로 활동 방법을 알려주며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요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기에

요리책과 함께 활동하는 걸 추천드려요! 

다섯 살 아이는 요리책을 펼쳐보더니 <얼굴 맞추기 토스트>를 가장 흥미 있어 하며,

스스로 어떤 재료가 필요한지 책을 탐구하고 살피는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과 어른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들을

흥미있는 글로 풀어둬서 아이와 함께 즐기며 활동하기 좋은 레시피 북이에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리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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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을 키우는 방법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89
테리 펜.에릭 펜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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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구름을 좁은 곳에 가두지 말 것." - 구름을 키우는 방법 中

이 한 문장속에서 전달되는 마음의 감정이 너무 많다.


펜형제의 그림책은 언제나 깊은 생각에 빠지게 하고, 

그 속에 내면의 반성과 함께 사랑이라는 위로를 얻게 해요.

왜 펜형제는 반려 동물도 아닌, 반려 구름을 생각했을까요.?


주인공 리지가 '구름'을 키우며 느꼈을 감정과 경험들이 

내가 지금 육아하는 모습과 겹쳐 생각되며 '나의 아이가 구름이라면...'

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책이에요.

엄마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


<구름을 키우는 방법>을 읽게 되신다면

펜 형제의<하늘에서 보물이 떨어졌어요!>를 함께 읽어 보시기를 추천 드려요.


리지는 부모님과 산책을 하던 중, 

구름을 파는 아저씨에게 달려가 구름을 사요. 

사람들은 유행이 지난 구름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리지는 여전히 구름을 좋아해요. 

멋진 모양의 구름이 많았지만 평범한 구름을 가장 좋아하는 리지는 평범한 구름을 사와요.


리지는 <구름을 키우는 방법>설명서의 

'구름에게 이름을 지어줄 것' 을 보고, 

설명서에 따라 구름에게 다솜이라는 이름을 지어줘요.


그렇게 리지는 사랑과 돌봄으로 다솜이 구름을 정성을 다해 키워요. 하

지만 어느 순간 다솜이는 리지 방을 가득 채울만큼 큰 구름이 되어버려요.

설명서에 큰 구름이 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적혀 있지 않았지만, 

리지는 스스로 방법을 마음에서 느낄 수 있었어요.


돌봄과 사랑에는 놓아주기가 필요하다는 관계성에 대해서 아름답고 따뜻하게 표현되어 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리뷰를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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