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그만 새싹 ㅣ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6
브리타 테큰트럽 지음, 김서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2월
평점 :
<빨간벽> 그림책으로 너무 유명한
브리타 테켄트럽 작가의 신작 <조금만 새싹>
빨간벽을 감명깊게 보고
빨간벽을 읽었을 때 깊은 울림을 받은 만큼
이번 브리타 테켄트럽의 새 그림책이 궁금했다
.
저마다 자기만의 속도와 함께
겨울내내 잠들어 있던 씨앗들이 태어나는 봄은
언제나 그렇듯 새출발을 느끼게 해준다
봄이 오자 싹을 티우는 씨앗들 속
유난히 한 씨앗만 싹을 올려 보내지 않는다
그런 자그만 씨앗에게
너는 왜 느리냐고 타박하지 않고
개미는 천천히 무당벌레에게 알려준다
"시간이 좀 더 필요한 모양이야.
곁에 앉아서 조금 기다려 주자!"
그러던 어느날 조그만 씨앗은
조금 늦었지만 조금씩 자신의 속도로 자라난다.
늦게 자란 탓에 주변의 꽃들로 인해 햇볕을 받지 못하지만
조그만 씨앗은 최선을 다해 빛을 향해 자라난다
조금만 새싹을 보면서
엄마인 나는 개미같은 엄마가 되겠다고 다짐해본다
천천히 자신만의 속도로 자라나는
조금만 새싹을 기다려주는 개미처럼
왜 혼자 늦게 꽃을 피우느냐 다그치지 않겠다고..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