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상상력을 실현 시켜주는 그림책

부우야, 어디 있니?
셰인 헤가티 지음, 벤 맨틀 그림, 김선영 옮김 / 스푼북 / 2024년 6월

늘 면지부터 살피면서 책의 이야기를 예측해 보기도 하는데

면지를 지나 책 시작부터 마치 큰 괴물 입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대문 페이지를 보며 부우가 과연 누구일지 더 궁금해지는 그림책이에요

부우는 덱스터의 가장 친한 친구로

덱스터가 부우를 잃어버리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누적적 형식으로 풀어 낸 그림책이라

아이들이 내용을 쌓아가며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특히 부우를 찾기 위해 변기를 뒤지는 모습은

아이들이라면 너무 좋아하는 장면인 것 같아요

덱스터는 경찰관들에게 부우를 찾아달라며

부우에 대해서 설명을 해 준답니다

덱스터가 설명하는 부우는

꼬리는 뱀을 마흔 마리 이어 붙인 것만큼 엄청 길고

머리에 난 뿔은 자동차를 열 대 쌓은 것만큼 길쭉하고

뾰족한 이빨이 스무 개나 있고

털이 찐득찐득하고 발이 끈적끈적하는 등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괴물 같아요

과연 덱스터가 찾는 부우의 정체는 무엇일지

또 실제로 얼마나 무시무시한 괴물일지가 궁금해져서

아이는 빨리 다음 페이지를 보고 싶어 하는 그림책이에요

과연 부우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하다면

그림책 <부우야, 어디 있니?>에서 찾아보세요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