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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아이 키울 때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 다양성의 시대, 자아가 단단한 아이로 키우는 법
사토 리쓰코 지음, 지소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7월
평점 :
도서 검색에 4-7세만 검색해도 나오는 책은 무수히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기가 가장 중요하기에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책 제목에 지속적으로 4~7세를 강조하는 책이 출간되고 있다.
다양한 나라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관점으로
모두가 동일하게 4~7세를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4~7세의 수면, 도서, 그림책 지도, 공부 습관, 식습관 등
모두가 하나같이 이 시기가 아이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고,
책을 통해 전한다.
수많은 육아 서적을 접했음에도
또 새로운 서적을 접하는 이유는 아이의 기질이 다르고, 성
향이 다르기에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중,
나의 아이에게 맞는 내용만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만난 책은,
사토 리쓰코라는 일본 작가로 웨딩 사업으로 성공한 그녀가,
사업으로 인하여, 아이를 잘 돌보지 못한다는 죄책감을 슬기롭게 이겨내며,
이성간의 커뮤니케이션의 지식을 바탕으로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이야기하는 책이다.
차례를 보며,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기질 적 차이를
설명하는 것과 함께,
<남자아이 키울 때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가장 먼저 눈이 갔다.
내가 5살 남자 아이를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차례의 다음 페이지는 예상대로
<여자아이 키울 때 알아야 할 것들>
여기까지는 예상대로 였으나,
<다양성의 시대, 부모가 알아야 할 것들>을 보고 놀라움이 컸다.
4~7세 아이의 육아 서적에 성소주자의 내용과
젠더 의식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내 아이가 커밍아웃 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주제는
단연 한번도 생각해보지도 못하였을 뿐더러,
책에서는 더더욱 만나기 어려웠던 이야기였다.
* 결과적으로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양육 방식은 차이를 둬야 한다.
(아들은 왜 위험한 장난을 치려고 할까?)
- 위험에 끌리는 남성호르몬 !
남자아이에게 위험한 모험은 호기심, 공격성, 승부욕을 자극하고
스릴과 흥분 그리고 가슴 뛰는 설렘을 안겨주는 일입니다.
게다가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하면 또래 남자아이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니, 우상이 되기 위해 또는 겁쟁이라는
낙인을 피하기 위해 위험한 일에 뛰어들게 되는 것이지요.
- 93p
엄마인 내가 생각하는 위험은 '무서운 것'
아이가 생각하는 위험은'설레는 것'
작가가 말하는 요점을 정확하게 양육자로서 알아야,
아이에게 위험 행동을 제지 할 수가 있다.
책은 상기의 내용들을 바탕으로,
양육자의 말에 귀 기울이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추가로 설명하고 있다.
- 안되는 이유를 설명한다.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남자아이들은 끊임없이
위험한 일에 손을 뻗치지 안 된다는 말이 입에 붙을 정도입니다.
중략.....
아들을 대할 떄는 "oo하면 안 되는 이유는 oo하기 때문이야"라고
납득 할 수 있게 이야기 해주세요.
원인을 설명하고, 대안책을 차례로 설명해주는 책이
5살 아들을 키우는 엄마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한번 더 아이의 입장에서 다름을 발견하고,
이해 할 수 있는 엄마의 중재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의 성별에 따른 정체성과
아이를 잘 키우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책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하듯 상담할 수 있는 육아 서적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서평을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