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특별한 친구 문어
이사벨 마리노프 지음, 크리스 닉슨 그림, 이숙진 옮김 / 노란돼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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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알게 된 건 4월20일(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 이해 그림책으로 소개 된 것을 보고 알게 되었어요 !


<귀없는 토끼><너 스키탈 수 있니?> <짧은 귀 토끼>등 다양한 책을 통해, 

아이에게 책을 통해서 장애에 대해서 다름을 간접적으로 

이해시키고 경험하게 하면서 <나의 특별한 친구 문어>도 소개해 주게 되었답니다. 


주인공 레오는 세상과의 소통을 어려워하는 자폐아입니다. 

그런 레오에게 세상은 너무 환하고, 시끄러운 곳이기에 귀를 막아야만 참을 수 있답니다. 

레오는 늘 자신만 잘못된 행성에 와있는 외계인 같다고 느끼며, 

잘못된 행성에서 산다는 건 무척 짜증나고, 피곤하고, 외롭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던 레오가 동네 수족관에 갔다가 사육사에게 '마야'라는 문어를 소개받습니다. 

레오는 마치 외계인처럼 생긴 문어 마야가 자신과 비슷하다고 느끼며, 친구가 되고 싶어 합니다.

 

 마야와 친구가 되기 위해, 도서관에 가서 문어에 대한 책을 빌려 읽고, 

문어의 대해 공부하고 이해하게 됩니다.


그런 정성을 알아 준 것인지, 마야는 레오의 손을 잡아주며, 편안하다며 색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레오는 문어 친구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워가며, 그곳에서 새로운 친구도 사귀게 됩니다.


아마도 마야는 레오가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연습을 하는 과정과 연결해주는 소통의 상징처럼 보입니다. 

문어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레오에게는 새로운 소통의 방법과 사람들의 감정을 배우게 된 것이지요. 


자폐아이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것은, 일반 아이들보다 더 많은 노력과 이해와 과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책을 통해서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아이들을 좀 더 천천히 기다려주고,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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