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플라스의 악마 반올림 54
박용기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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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생각과 행동이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로울 때 그걸 자율적이라고 말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기계가 사람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것을 두고
자율 시스템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자율주행차도 마찬가지예요.
그건 기계가 운전하는 거지
스스로 움직이는 건 아니잖아요.
어느 때부터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기계가 통제하는 것을
자율적이라고 아주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었어요.
라플라스의 악마 - 225 P
 

인공지능과 로봇이 상용화된 미래의 사회에서
기계에 일자리를 뺏진 실직자들.
인간 대신 일하는 경비 로봇.

한 번쯤은 생각해 본 미래의 이야기를 SF소설로 만들어 놓은
'바람의 아이들'이 펴내는 청소년 책- 반올림에서
출간 된 책이다.


기계가 통제하는 것을 자율적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는
글 속에서 어딘가 훅 머리를 맞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아마도 어쩌면 이 소설속의 이야기가 매우 허구적이고


환상적이지 않은, 실제로 느껴질 법하고 공감되기에 가능한 기분이었을지도 모른다.
과학의 발전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한 번쯤 청소년 아이들과 소설을 통해
간접적 경험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책 속에서 경험해 보길 바란다면, 추천하는 책이다.




- 해당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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