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또 뭐지? 알맹이 그림책 57
제프 맥 지음, 하정희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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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속의 그림책을 읽는 그림책.

책을 읽던 네살 아이가, 엄마 이 책을 보면서
'좋아좋아! 싫어싫어!' 책이 생각난다고 이야기해서 보니,
같은 제프 맥 작가의 책이였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도 다르고,그림채도 달라보이는데, 아이의 눈에는 작가의 특유의 느낌이 보였나보다. 작가로서 본인의 특색을 그림책에서 표현 할 수 있다는 것은 무척이나 멋진 일인것 같다.

아이는 할머니와 함께 도서관에서 즐겁게 책을 읽는다.
도서관에는 해적도 나타나고, 사자도 나타나고, 코끼리 떼도 몰려온다.
아기공룡까지 나타나자 코끼리떼는 도망가기 바쁘고, 사자도 무서움에 벌벌 떨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아이는 책을 손에 쥐고는 평화롭기만 하다.
공룡이 아이에게도 다가오는 아슬 아슬 한 순간이 다가오지만, 너무 걱정하지말라며 여유롭기만 하다.

근데 너무 걱정하지 마.
왜냐고?
이건 그냥 이야기니까.
- 이건 또 뭐지? 중

그림책은 어떠한 상상도 가능하게 해주고, 상상속에서 즐거운 모험도 탐험도 가능하게 해준다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즐겁게 담아놓았다.
책속의 탐험의 상상력과 이야기가 절정에 다르는 순간, 가로의 책이 세로로 변하며 몰입력을 주는 것 또한 이책의 큰 매력이다.

아이는 이 책을 읽은 후, "엄마 그림책은 너무 재미있지? 무서워하지마! 책속에 나오는 건, 다 그림책 속의 이야기 일 뿐이야" 라며 이야기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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