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범 작가님의 '굴러 굴러'를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기대되었던 작가님의 신작이다. 비오는 날, 장화신고 물 웅덩이를 첨벙첨벙하며 행복해하는 해맑은 모습도 떠올리게되고, 자연스럽게 다리 숫자로 동물의 분류를 배우는 자연 그림책이다. 색깔과 숫자, 그리고 다양한 동물들로 이어지는 그림책으로 책놀이하기 좋은 주제가 너무 많아서 활용법이 다양하다.북극곰출판사 블로그에 있는 책놀이용 장화 프린트물을 코팅해줬더니, 동물들에게 수를 세며 장화를 신겨주며 신나한다.지렁이와 지네의 상반되는 등장에는 숫자뿐만 아닌 나눔의 우정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