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최고야 (글 그림 - 토미드파올라) 원서 Oliver Button is a Sissy-따뜻하고 아름다운 책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고 20년3월 하늘나라로가신 토미 드파올라작가의 책중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이다. 정확히는 아들을 낳고 아들을 키우며 좋아하게 된 책이라는 표현이 맞을만큼 꼭 아이와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원작에서 주인공의 이름은 '올리버 버튼'이다. 번역시에 주인공 이름은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책에서 주인공 이름을 '우리'하고 정한것부터 이순영번역가님이 주인공이름하나에도 얼마나 많은 의미를 담으셨을지를 생각해보게 된다.-우리는 또래 남자아이들처럼 운동을 잘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책을 좋아하고, 산책을 좋아하고,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남자아이입니다.친구들은 그런 우리를 여자아이라며 놀리고, 심지어 아빠마져도 여자애처럼 놀지말라고 이야기합니다."우리야! 여자애처럼 집에서 놀지말고 밖에 나가서 놀아. 야구나 축구나 농구를해!! 뭐든 공을 가지고 놀라고!" - 책 내용중 아빠가 우리에게...-그런 우리는 엄마의 존중속에서 탭댄스를 배우게 되고, 새로운 즐거움과 놀라운 일들이 생기게 됩니다-사실 이 책의 이야기는 토미드파올라의 자전적인 경험을 담은 책입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취향을 존중해주길 바라던 작가의 경험과 진심이 담겨 있었기에 더 마음에 다가온 책이지 않을까합니다.-아이들에게도 부모에게도 앞으로의 삶속에서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책속에서 느껴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