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야...고마워.. 이 장면이 너무도 좋다..💕마치 자는 아이의 얼굴을 보면 하루의 모든일이 따뜻해지는 감정으로 변하는 내 마음과도 같이, 주인공에게도 그런 병아리에게 고맙다는 말한마디가 너무 따뜻하다.그림책은 0세부터100세까지 본다했다. 모처럼 내게도 힐링되는 그림책을 받아들고는 좋아하는 페이지를 종일 펴놓는다.-어릴적부터 작가가 꿈이던 주인공은 어른이 되어서도 그 꿈을 포기하지않고 출판사에 원고를 보냈지만 늘 거절당하고 출판사로부터 '글을 좀 더 단순하게 써보라는' 지적을 받게된다.이에 화가난 작가는 출판사를 골려먹을 생각으로 우쓰꽝스럽고 성의없는 병아리를 대충그려서 출판사에 보냈는데, 이 책이 세계적으로 대히트를 하고, 작가는 그렇게 마주하게 된 병아리를 그리며 평생을 함께 늙어간다.-아마 작가의 성의없는 병아리도 이미 오랜시간 작가가 되고싶다는 끊임없는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있기에 그것은 무성의한병아리가 아닌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병아리였음을 알 수 있다.우리또한 평생을 작가가 되고 싶어한 주인공처럼 하루하루 모든 일들은 무의미하지 않고 경험이되고 쌓여가고 있다는것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