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으로 넘어온 선물 비룡소의 그림동화 58
고미 타로 글 그림, 이종화 옮김 / 비룡소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사계절 그림책] [금붕어가 달아나네] 등 유아와 함께 읽기 너무 좋은 고미타로의 책은 언제나 그림에 빠져들고 그림을 따라가며 읽기 재미있는데 이번 [창문으로 넘어온 선물]은 책에 구멍을 뚫어 흥미를 이끌어내고 단순히 일차원적인 시각에 의존하지 않고, 만지고 느낄 수 있어서 아이에게 상상의 재미를 주어요.
조금은 허술하기만 한 산타할아버지는 창문너머의 모습만을 보고, 선물을 나눠주지만 모두 엉뚱한 동물들에게 주는 반전이 있답니다. 뚫려있는 구멍으로 창문너머의 동물들을 아이와 함께 유추해보고, 반전이 나타다는 다음페이지의 반복들로 재미있는 그림책이라는 말이 너무 잘 어울리는 재미있는 산타이야기의 책입니다.
"아무리 봐도 여기는 악어의 집이야. 창문으로 선물을 넣는것도....좀 무서운걸! 아이무서워 !" 라며 조심히 악어에게 선물을 넣는 겁쟁이 산타할아버지지만 과연.. 악어의 집이 맞았을까요.. ? 아이와 함께 상상하며 놀이하며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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