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말을 하다 보면 내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나 싶을 때가 있다. 열심히 설명했는데 상대방 표정은 멍하고, 결국 ‘그래서 결론이 뭐야?’라는 말을 들으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그러다 발견한 책이 바로 <말하다가 길을 잃는 당신을 위한 설명 치트키 100>이다. 제목부터 내 마음을 꿰뚫어 본 것 같아 홀린 듯 읽기 시작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상대방이 궁금한 것'부터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머리를 친 문장은 "상대방이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파악하라"는 내용이었다. 예전에 공장 환경 정책을 설명할 때, 담당자는 태양광 설비를 자랑했지만 정작 주민들이 궁금한 건 "저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가 유해한가?"였다는 일화가 나온다. 나 역시 지금까지 상대가 듣고 싶은 정보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정보'만 전달하는 '연설'을 해왔던 건 아닐까 반성하게 되었다. "조금 더" 대신 "30분 더"라고 말해야 듣는 사람을 집중시킬수있다. 좀더 구체적으로 첨언하자면 설명의 정확도를 높이는 아주 쉬운 팁은 바로 "감각 정보를 수치로 바꾸는 것"이다. "밝다", "덥다", "시끄럽다" 같은 말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오해가 생기기 쉽다. 하지만 "온도가 30도다"라거나 "소음이 몇 데시벨이다"라고 숫자로 말하면 누구나 똑같이 받아들인다. 객관적인 설득력을 얻으려면 숫자라는 치트키를 적극적으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컴퓨터 앞에 앉기 전에 '손'과 '입'을 먼저 움직이자. 무언가 발표 자료를 만들 때 일단 파워포인트부터 켜는 습관이 있었는데, 책에서는 "무작정 컴퓨터 앞에 앉지 말라"고 경고한다. 대신 종이를 꺼내 발표 목적과 대상, 핵심 내용을 적어보는 아이디어 구상부터 해야 한다. 머릿속 생각을 소리 내어 말해보는 '혼잣말 회의'를 거치면 논리가 금방 정리된다는 점도 신선했다. 입으로 먼저 뱉어본 내용은 설계도가 되어 작업 시간을 훨씬 줄여준다. 말하기 스킬에만 매달린다고 설명 고수가 되는 건 아니다. 상대의 마음을 읽고, 명확한 숫자를 쓰고, 미리 머릿속으로 지도를 그리는 연습이 필요하다. 나처럼 말하다 자꾸 길을 잃는 사람이라면 이 100가지 치트키 중 나에게 맞는 몇 가지만 골라 써도 일상이 훨씬 편해질 것 같다.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말을 하다 보면 내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나 싶을 때가 있다. 열심히 설명했는데 상대방 표정은 멍하고, 결국 ‘그래서 결론이 뭐야?’라는 말을 들으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그러다 발견한 책이 바로 <말하다가 길을 잃는 당신을 위한 설명 치트키 100>이다. 제목부터 내 마음을 꿰뚫어 본 것 같아 홀린 듯 읽기 시작했다.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상대방이 궁금한 것'부터이 책에서 가장 먼저 머리를 친 문장은 "상대방이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파악하라"는 내용이었다. 예전에 공장 환경 정책을 설명할 때, 담당자는 태양광 설비를 자랑했지만 정작 주민들이 궁금한 건 "저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가 유해한가?"였다는 일화가 나온다. 나 역시 지금까지 상대가 듣고 싶은 정보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정보'만 전달하는 '연설'을 해왔던 건 아닐까 반성하게 되었다."조금 더" 대신 "30분 더"라고 말해야 듣는 사람을 집중시킬수있다. 좀더 구체적으로 첨언하자면 설명의 정확도를 높이는 아주 쉬운 팁은 바로 "감각 정보를 수치로 바꾸는 것"이다. "밝다", "덥다", "시끄럽다" 같은 말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오해가 생기기 쉽다. 하지만 "온도가 30도다"라거나 "소음이 몇 데시벨이다"라고 숫자로 말하면 누구나 똑같이 받아들인다. 객관적인 설득력을 얻으려면 숫자라는 치트키를 적극적으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컴퓨터 앞에 앉기 전에 '손'과 '입'을 먼저 움직이자. 무언가 발표 자료를 만들 때 일단 파워포인트부터 켜는 습관이 있었는데, 책에서는 "무작정 컴퓨터 앞에 앉지 말라"고 경고한다. 대신 종이를 꺼내 발표 목적과 대상, 핵심 내용을 적어보는 아이디어 구상부터 해야 한다. 머릿속 생각을 소리 내어 말해보는 '혼잣말 회의'를 거치면 논리가 금방 정리된다는 점도 신선했다. 입으로 먼저 뱉어본 내용은 설계도가 되어 작업 시간을 훨씬 줄여준다.말하기 스킬에만 매달린다고 설명 고수가 되는 건 아니다. 상대의 마음을 읽고, 명확한 숫자를 쓰고, 미리 머릿속으로 지도를 그리는 연습이 필요하다. 나처럼 말하다 자꾸 길을 잃는 사람이라면 이 100가지 치트키 중 나에게 맞는 몇 가지만 골라 써도 일상이 훨씬 편해질 것 같다.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요즘 들어 부쩍 몸도 무겁고 마음도 쉽게 지친다. 매일 똑같은 일상에 치이다 보니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가 참 쉽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펼친 책 한 권이 내 시선을 붙잡았다. 바로 <감사하는 뇌가 인생을 바꾼다>라는 책이다. 이 책은 무작정 "착하게 감사하며 살자"고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감사가 우리 뇌를 어떻게 건강하게 만드는지 과학적으로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특히 감사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이 흥미로웠다. 항상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고, 주변에 자연스럽게 사람이 모이며, 매사에 활기가 넘친다는 점이다. 이게 단순히 타고난 성격 탓이 아니라 뇌의 상태를 훈련해서 바꿀 수 있는 결과라니, 나도 해볼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 책을 읽고 당장 실천해본 건 "미안해"라는 말을 "고마워"로 바꾸는 것이었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효과는 정말 컸다. 누군가를 기다리게 했을 때 "늦어서 미안해"라고 말하면 마음이 무거워지지만, "기다려줘서 고마워"라고 하니 대화 분위기가 훨씬 환해졌다. 내 마음도 위축되지 않고 상대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 요즘은 잠들기 전에 아주 짧게 감사 일기를 적기 시작했다. 거창한 내용은 필요 없다. "오늘 점심 메뉴가 맛있어서 좋았다"거나 "퇴근길 바람이 시원해서 감사하다" 정도면 충분하다. 신기하게도 이렇게 소소한 기록을 남기고 나면 밤에 잠도 더 잘 오고, 복잡했던 마음이 한결 차분해지는 게 느껴진다. 매일이 힘들고 버겁게만 느껴진다면, 내 뇌를 위해 '감사'라는 선물을 해보는 건 어떨까 싶다. 아주 작은 말습관 하나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내 세상의 색깔이 조금씩 밝게 변할지도 모른다.
네이버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올해 건강검진의 해를 맞아 정밀 건강검진을 받았다. 그러나 특별한 설명없이는 각각의 수치를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알수없었다.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 들고도 사실 숫자만 훑어볼 뿐이었다. 그저 건강검진 결과서에서 적혀있는 한두줄 설명으로 건강이 좋다 나쁘다만 알수있었다. 평소 백혈구 수치가 높다, 낮다 하는 말은 들어봤지만 그 안에 호중구, 림프구, 호산구 같은 이름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며 그 무심함이 조금은 부끄러워졌다. 책에서는 백혈구 감별 보계산이 단순한 수치 확인이 아니라, 내 몸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들여다보는 창이라는 점을 설명한다. 예를 들어 호산구 증가는 감염이나 염증, 스테로이드 투여와 관련이 있고, 림프구 증가는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한다. 반대로 특정 수치가 감소하면 또 다른 질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고 정리해준다. 막연했던 검사 결과가 하나의 이야기처럼 읽히기 시작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검사 시점에 대한 주의였다. 격렬한 운동이나 식사 직후에는 수치가 일시적으로 변할 수 있으니 안정 시에 채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대목이다. 예전에 아이 학교 일로 정신없이 움직이다가 바로 건강검진을 받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 결과에 괜히 마음 졸였던 나 자신이 겹쳐 보였다. 이 책은 의학 지식을 나열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내 몸을 이해하는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40대에 접어들며 건강이 더 이상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걸 느끼는 요즘, 검사 수치를 두려워하기보다 읽어내는 힘을 기르고 싶어진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조금 더 성실히 받아들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