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요즘 들어 부쩍 몸도 무겁고 마음도 쉽게 지친다. 매일 똑같은 일상에 치이다 보니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가 참 쉽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펼친 책 한 권이 내 시선을 붙잡았다. 바로 <감사하는 뇌가 인생을 바꾼다>라는 책이다. 이 책은 무작정 "착하게 감사하며 살자"고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감사가 우리 뇌를 어떻게 건강하게 만드는지 과학적으로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특히 감사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이 흥미로웠다. 항상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고, 주변에 자연스럽게 사람이 모이며, 매사에 활기가 넘친다는 점이다. 이게 단순히 타고난 성격 탓이 아니라 뇌의 상태를 훈련해서 바꿀 수 있는 결과라니, 나도 해볼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 책을 읽고 당장 실천해본 건 "미안해"라는 말을 "고마워"로 바꾸는 것이었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효과는 정말 컸다. 누군가를 기다리게 했을 때 "늦어서 미안해"라고 말하면 마음이 무거워지지만, "기다려줘서 고마워"라고 하니 대화 분위기가 훨씬 환해졌다. 내 마음도 위축되지 않고 상대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 요즘은 잠들기 전에 아주 짧게 감사 일기를 적기 시작했다. 거창한 내용은 필요 없다. "오늘 점심 메뉴가 맛있어서 좋았다"거나 "퇴근길 바람이 시원해서 감사하다" 정도면 충분하다. 신기하게도 이렇게 소소한 기록을 남기고 나면 밤에 잠도 더 잘 오고, 복잡했던 마음이 한결 차분해지는 게 느껴진다. 매일이 힘들고 버겁게만 느껴진다면, 내 뇌를 위해 '감사'라는 선물을 해보는 건 어떨까 싶다. 아주 작은 말습관 하나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내 세상의 색깔이 조금씩 밝게 변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