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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15 - 지형과 생활 ㅣ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15
김향금 지음, 임근선 그림, 박경 감수 / 길벗스쿨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초등학생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과목이 사회다.
3학년이 되기 전까지는
사회라는 과목을 이렇게 크게 보지않았다.
우리문화,세계문화,생활,지리,정치,경제등
많은 책으로 접해주면 가능하리라 생각했지만
실제로 배워보고 시험을 쳐보니 생각이 좀 달라졌다.
수학을 더 잘하기 위해서 여러 유형의 문제를 접해주는 방법을 택했다면
사회를 잡는 방법은 정확한 개념이해이다.
사회라는 과목을 처음 접하다 보면 아이들이 단어를 어려워 한다.
단어가 생소하기 때문이다.
우리 말에는 한자어가 많다보니 더욱 그러한 것 같다.
"개회 비용이 뭐야?'
"아열대 기후가 뭐야?"
국어 시간이 아니여도 국어 사전을 옆에 끼고
단어를 찾아가며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짚어줘야 한다.
개념이 정확하게 이해 되었다면
책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이 좋다.
이 책에서도 그 점을 강조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들은 귀로만 들은 내용은 10%
책으로 익힌 내용은 50%
몸으로 직접 체험한 내용은 80%까지 기억한다고 한다.
사회에서 다루는 여러 분야를 직접 경험하게 한다면
사회가 더욱 손에 잡힐 것이다.
이 책은 지형이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야기 하고 있다.
이번 3학년 중간고사 시험 범위가 지형과 생활이였다.
'산'이라는 자연 환경에 맞게 산나물을 캐거나(식생활) 산림욕을 즐길 수 있고
스키장을 개발할 수 있다.
'바다'라는 자연환경에 맞게 생선을 잡거나(식생활) 염전을 만들어 생활할 수 있다.
'들'이라는 자연 환경에 맞게 농사를 짓고 공장을 세울 수 있다.
등등 지형에 따라 사람들의 생활이 달라지는 것을 3학년 사회 과목에서 배우게 되는 내용이다.
이 책에는 고학년 사회에서 배우게 될
우리 나라의 산맥과 강,그 강 주위에 발달한 평야
분지,삼가주,고산지대같은 다양한 지형
갯벌,다도 같은 우리 나라 해안의 특징 등
우리 나라의 지형에 관한 것을 한 눈에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목 그대로 사회 개념과 체계를 잡아주는 책이였다.
사회가 손에 잡힐 듯하다.

책에서 언급되었듯이,책을 들고 우리 나라 방방곡을 발로 찾아 다니면 더 좋겠지만
모든 것을 직접 보고 익힐 수는 없는 법
앞으로 배울 우리 나라의 산맥들을 찾아보고 그려보는 독후활동을 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근간 백두대간(태백 산맥)을 중심으로
마천령 산맥부터 소백 산맥까지
가장 긴 강 압록강부터 남한에서 가장 긴 강 낙동강까지
용천 평야부터 김해 평야까지
하나하나 손으로 그리면서 익혀 보았다.
한강을 그리면서 한강을 차지하기 위한 삼국의 전쟁 이야기
세계 5대 갯벌에 속하는 서해 갯벌의 가치
넓은 세계로 나아갈 세계의 항구가 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입지 조건도 알게된
좋은 시간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