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오프라 윈프리 Who: 세계인물교양만화 6
안형모 지음, 스튜디오 청비 그림 / 다산어린이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물건을 만들어라!!!

한동안 세계는 스티브 잡스에 빠져있었습니다.

그가 세상에 내놓은 것은 세상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그 세상 사람 속에 저희 딸아이도 포함되었구요.

"어떻게 아이패드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

 살짝 깨문 사과는 또 어떻게 생각해 냈을까?"

누군가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는 것은

아이에게 발전을 가져다 줄 기회라는 것입니다.

위인 인물들에게 크게 관심이 없는 아이가 비로소 눈을 뜨게 된 것이지요.

아빠가 아이에게 선물한 who시리즈 속의 스티브 잡스를 만나고 부터요.

늘 책가방 속 학교에서 아이와 함께 등교하는 책

여행 가방 속에 아이패드 app로 읽는 책

who 시리즈 속 인물들이 아이에게 사랑 받는 이유는

살아있는 이야기 생생한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으로 전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누구는 나라를 구했네

누구는 우주을 비행했네

같은 너무나 크게 자기와는 왠지 거리가 있을 것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같이 눈물 흘리면서

같이 화내면서 읽을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이야기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 이후 오프라 윈프리에 폭 빠진 딸아이는

요즘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꿈이 하나 더 생겼기 때문이지요.

책을 좋아하고 책읽기를 즐겨하고 글쓰기가 취미인 딸아이에게 작가라는 꿈이 있었는데

오프라 윈프리를 만나고 부터 다른 꿈이 생겼답니다.

오프라 윈프리 같은 유명한 방송인이 나니라

오프라 윈프리 같이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듣고

같은 마음으로 공감하며 고민해줄 수 있는 사람

그런 일을 하는 직업이 뭔지 묻더라구요.

"정신과 의사도 좋고 사회 복지사도 비슷한 일을 할 것 같은데.."

오프라 윈프리는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자기의 의기로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는 큰인물이 되었습니다.

왜 그녀가 방황할 수 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그 방황을 어떻게 끝낼 수 있었는지

아이도 공감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아이가 오프라 윈프리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지 않았을까요..

이렇게 who는

너도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다 라고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나도 무엇인가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공감을 깨달음을 줘서 너무 만족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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