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꾼 오 형제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 18
이미애 지음, 이형진 그림 / 시공주니어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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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옛이야기를 보면 

선과 악이 등장하고

선이 악에 대항하여 고나을 이겨내고 승리한다는 내용이 많습니다.

전래를 읽는 아이들 연령에 맞는 내용이지요.

재주꾼 오형제 역시 그러했습니다.

각기 다른 재주를 타고난 아이들이

힘을 합쳐 악(호랑이)를 물리친다는 내용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이

단지손이,코김손이,오줌손이,배손이,무쇠손이

모두 비범한 능력을 타고난 존재들입니다.

그런 아이들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낸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자가 아니라 협동을 한다는 것이지요.

한사람 한사람만 놓고 봐도 특별한 재주를 가진 아이들이지만

앞에 닥친 큰 어려움을 이겨내려면

꼭 협동심을 발휘해야 한다는 좋은 내용까지 담고 있더라구요. 

 

노부부의 기도로 오줌을 단지에 묻어 태어난 단지손이

힘든 밭일도 거뜬히 해냅니다.

더 큰 세상을 알고자 부모님을 떠나 세상으로 나아가지요.

그러다 콧김이 장사인 콧김손이를 만나고

우중 한 번 누면 오줌강을 이루는 오줌손이도 만나고

옷고름에 배를 달고 슬렁슬렁 다니는 배손이도 만나고

무쇠신을 신고 다니는 무쇠손이도 만나 의형제를 맞지요.

그리고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심감과

남과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는 협동심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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