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우주선 반짝반짝 생각그림책
김복희 글, 김진령 그림 / 대교출판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내가 우주선을 운전했으면 1등인데.." 

늘 1등만 좋아하는 아들

그래서 멋진 꼴지의 모습을 꼭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오늘은 꼴지지만 부끄러운 꼴지가 아니라 멋진 꼴지였어.

다음엔 1등하자!!!

책표지를 정말 몇초도 안보고 얼른 책장을 넘기더라구요.

우주선 경주라니

우주에선 경주를 어떻게 할까

궁금증이 마구마구 솟아난 모양입니다.

오늘은 수성에서 우주선 경주가 있는 날입니다. 

수성에서 출발해 태양계의 끝 행성인 해왕성까지 돌아

다시 수성으로 돌아오는 경주이지요.

수성으로 모든 우주선이 모여들고 있어요.

"이 우주선은 로켓이잖아?"

"왜 이런 모양은 우주선이 될 수 있는데.."

아들은 우주선은 비행접시 모양이라고만 생각한 모양입니다.

지호와 삐리뽀리 박사가 탄 지3호

이전 경주에서 1등 할 수 있을지..

 

처음엔 우주선 경주에만 집중하던 아들이

우주의 행성들 이야기를 들으며

우주 속 태양계 행성들의 모습에 더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수성은 태양과 가장 가까운 행성이다.

그러니 어마어마하게 더울거야.

수성 가까이만 가도 우주선이 녹아 내릴 정도래...

금성은 금처럼 노랗게 보이니까 금성이야..

너무나 아름다워 미의 여신인 비너스의 이름이 붙여졌지..

다음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이 파란 색이 파다야.흰색은 구름이고 땅은 갈색이야."

"맞아.울 아들 박사님이네.."

"이 쓰레기는 뭐야?"

"지구에서 쏟아올린 인공위성이나 로켓인데 생명을 다해서 이제는 못쓰게된거야.

 지구로 떨어지지도 않고 떠다니고 있어서 쓰레기처럼 되버린거지."

"토성의 이 고리는 돌맹이랑 얼름 조각이였구나."

아들 과학 상식이 살찌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이렇게 쉽게 태양계를 공부할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각 행성의 특징이 한줄로 정리되어

저도 쉽게 제대로 알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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