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킨딩스 : 갈고리 손가락괴물의 저주 딘킨딩스 3
가이 배스 지음, 한진여 옮김, 피트 윌리엄스 그림 / 세상모든책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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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딘킨딩스는 참 힘들겠어요."

"왜"

"세상의 모든 것이 다 무서운데 그래서 편히 잘 수도 없는데

 무슨 즐거움이 있겠어요."

아이는 딘킨딩스의 친구인 양 딘킨딩스를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늘 무서움 속에 사는 아이

다른 아이들과 달리 다른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

저건 안무서운건제!

저건 아닌데!

아이는 딘킨딩스가 안타까운가봐요.

평범한 옆집 아이와 그 부모를 보고 외계에서 온 에어리언이라고 하지를 않나

케릭터인 피쉬맨을 보고 자기를 쫒고 있는 괴물 취급을 하지않나

정말 딘킨딩스는 특이한 아이였어요.

그런데..그 결말은 우리의 예상을 뒤없었지요.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벌어지고있고 벌여졌으니까요.

이번에도 역시나 딘킨딩스 우리와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더라구요.

딘킨딩스의 최후의 작품인 갈고리 손가락

그 갈고리 손가락이 나타나 자신의 또 다른 작품으로 모든 것을 없애버리려한다나

정말 딘킨딩스의 머리 속엔 뭐가 들었는지

엄마가 사용하는 헤어드라이기나 집다구리한 용품들로 만든

갈고리 손가락 괴물이나 모든 것-퇴치-기계가 어찌..

지구의 모든 것을 다 빨아 들일 수가 있단 말인가?

하지만 딘킨딩스의 우려대로 갈고리 손가락 괴물은 실제로 존재했고

딘킨딩스와 겁쟁이들 앞에 나타났습니다.

정말 갈고리 손가락 괴물은 모든것 퇴치기계를 작동해

모든 것을 사라지게 하려는 것일까요?

딘킨딩스는 그것을 막을 수 있을까요?

 

요즘 아이들은 모든 면에서 풍족하게 삽니다.

옷이 낡아서 기여 입거나

장난감이 없어서 만들어 가지거나 얻어 쓰는 경우는 거의 없지요.

모든 것이 넘쳐 나니까요.

그러다보니 넘쳐나는 것이 장난감입니다.

한번 가지고 놀면 끝입니다.

구석방 신세를 지게되지요.

그리고 새로운 장난감을 찾습니다.

토이스토리라는 영화가 생각나더군요.

아이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버린 잔안감들의 반란

갈고리 손가락 괴물도 그들의 맘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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