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고양이 요루바 2 : 이기주의 vs 이타주의 만화로 읽는 철학통조림 2
소공 글.그림, 김용규 원작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아이들 눈높이라는 것이 딱맞는 책 같아요.

철학이라는 것이 어른들 눈높이에도 이해하기 어렵고 읽기 어려운 분야잖아요.

그런데 그런 철학 분야를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있도록 만든 요루바

요루바가 전하고자하는 주제를 잘 이해하겠더라구요.

요루바와 친구들에게 일어난 일을 보면서

이타주의란 무엇이며 이기주의란 무엇인지

어떤 것이 옳고 어떤 것이 그런지

과정과 결과를 보면서 함께 호흡할 수 있었네요.

 

이번 요루바 2권은 이기주의와 이타주의입니다.

이기주의?어딘가 자기 자신만 알고 남은 배려하는 않는 그런 뉘앙스가 풍기지요.

이타주의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위하는 마음이 어딘가 착하다는 느낌이 팍팍 오지요.

그래서..이기주의는 그르고 이타주의 옳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모든 인간은 사실 이기적입니다.

남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는 존재입니다.

그러지않고서는 이런 발전을 가지오지 못햇을 것입니다.

하지만..여기서 중요한 사실

이기적과 자기사랑은 다르다는 말

자기사랑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이지 그사랑 때문에 타인에게 피혜를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 예를 그리스 신화 나르시스로 잘 설명해 주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멋진 외모로 모든 이의 사랑을 받은 나르시스는

그 사랑을 모두 거절합니다.

급기야 그 거절에 죽은 소녀가 죽게되고

그 벌로 나르시스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되고 자기를 자랑하게 되버립니다.

자신의 모습을 떠날 수 없었던 나르시스는 급기야 죽게되지요.

나르시스는 자기를 너무 사랑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 사랑이 타인에게 상처와 절망을 주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자기사랑과 이기적의 차이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학교에서도 이타주의는 착하고 이기주의는 나쁘다 배워왔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이타적인 것을 이용하여 자기 욕심을 채우려는 무리가 생겨납니다.

가끔은 이기적인 것이 타인을 위하는 길일 때도 생겨납니다.

나르시스 감염 시스템으로 왜 그런 상황이 생기는지 정확하게 이해가 되더라구요.

받은대로 돌려준다 팃포탯..

히틀러의 역사적 이야기로 더 실감나네 와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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