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여왕의 속바지
재키 프렌치 글, 브루스 와틀리 그림, 이명숙 옮김 / 예꿈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누군가 처음이 되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면,

새로운 역사가 시작됩니다.

책 속지의 이 문구는

바로 빅토리아 여왕의 속바지라는 책을 한 번에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이가 공감할 그런 문구였어요.

개척자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도 힘든 일일 것입니다.

설령 여왕이라해도 말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는 많은 관습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이것은 할우아침에 만들어진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루 아침에 바꿔지지도 않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무서운 것이고

그러기에 누군가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지구촌 어디에선 아직도 돌팔매로 사람을 죽이는 관습이 존재합니다.

또 어느 곳에선 명예살인이라 하여 여인들의 족쇄가 되고 있습니다.

지구촌 많은 여성들이 이 잘못된 관습으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지구 밖으로 우주선을 띄우고 달에 발을 내딛는 발전된 문명 사회에서도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데

빅토리아 여왕 시대..여자가 바지를 입는다는 것은 세상을 뒤집을 일이였을지 모릅니다.

여자가 바지를?

얌전히 속치마를 입을 것이지 남자가 입는 바지라니?

이런 생각은 남자들의 생각만이 아니였습니다.

그 시대의 보통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같은 여자두요.

빅토리아 여왕이 주문한 속바지를 만들려하니

할머니가 벌쩍 뛰었습니다.

여자가 무슨 바지?

이런 생각이 그 때까지는 보편적인 것이고 관습이였고 상식이였으니까요.

하지만 무엇이든지 처음은 입는 법

그리고 그것이 보통의 생각이 될 때까지는

많은 시행착오도 겪고 고통도 따르는 법이지요.

그렇게 여자들이 입는 바지가 만들어졌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이 입은 속바지

 

지금은 여자가 바지를 입는 것이 뭐 이상한 일이야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여자가 바지를 입기 시작한 역사가 그리 길지 않다는 사실

처음으로 뭔가를 바꾸고 시작하는 일은 힘듭니다.

그 일을 여자가 한다면 더 그럴 것이구요.

하지만 바꿀 수 있습니다.

원하고 필요하다면 바꿀 수 있습니다.

시간이 걸릴 뿐이지요.

고리타분한 편견 관습을 타파하는 멋진 빅토리아 여왕 이야기

아이들에게 틀에 밖힌 생각이 아닌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자세

내가 처음 시작하고자하는 용기를 가지게 만드는 멋진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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