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대통령이 되고 싶어요 - 도전! 꿈을 향한 희망 프로젝트
조수진 지음, 봄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엘리자베스 1세,선덕여왕

그들은 한나라의 여왕이였습니다.

왕이 아닌 여왕이 왕의 자리에 오르고

그 자리에 올라서도 남자들에 비해 더 많은

눈과 비난을 감당해야했지요.

아르헨티나의 페론 여대통령을 필두로

필리핀의 아료요 대통령까지

어렵지만 여자 대통령이 있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나 미국에서는 여자 대통령이 없습니다.

하지만 박근혜,힐러리 같은 차기 대권을 노리고 노력하는 분이 있기에

언젠가는 두 나라에서도 여자 대통령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그녀들을 롤모델로 여자라서 안되는 것 없다고 열심히 살아가는 아이 재경이가 있습니다.

산동네 판자촌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학교까지 가는 빠른 길을 두고 멀리 돌아가야 한다는 이상한 법

아파트 아이들이 점심을 먹고 난 후 산동네 아이들이 먹어야 한다는 얼토당토 안하는 법

그 이상한 법을 만든 박주영과 한 판 붙게되지요.

누구보다 자신의 처지를 잘 이해하기에

누구보다 아빠의 사랑을 믿기에

가난에도 항상 당당했던 재경이

불의에 맞서 싸울 수 있는 그런 용기가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재경이를 믿고 따르는 친구들

선생님의 지지

아빠의 믿음

그 모든 것이 재경이의 든든한 지원군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빠 공장의 부도,엄마의 가출,산동네로의 이사

아프트 주민과 그 주위 주민들의 갈등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사회 문제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사회의 부조리를 꼬집어 주면서

정의가 무엇인지

불평등에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자연스럽게 가르쳐주고 있었습니다.

부산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한 아파트 부녀회에서 자기 아파트 주민이 아니면

학교로 가는 샛길을 이용할 수 없도록했지요.

가난이 죄는 아닌데

요즘 사회는 모든 것이 돈이라는 잣대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닌가 씁쓸하더라구요.

어른들의 잘못된 생각이

바르고 희망찬 재경이와 같은 생각과 행동을 보며 반성했으면 합니다.

모두가 어울려 잘살아가는 사회로 이끌어 주는 희망찬 빛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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