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줄무늬 바지 보림 창작 그림책
채인선 지음, 이진아 그림 / 보림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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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 때만해도 형제 , 자매가 둘이 상인 집이 대부분이였습니다 .

남매 뿐인 집은 친구 중 제가 유일 했지요 .

친구들은 제게 이런 말을 자주하곤 햇어요 .

" 넌 언니 옷 안 물려 입어서 좋겠다 .

넌 첫 째고 남동생 뿐이니까 엄마가 항상 새 옷 사주지 ? "

사촌들 중에서도 제가 첫째 였기에 누구의 옷을 물려 받아 입은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

그 때는 제가 외모에 관해 어느 정도 알 때 였지만

어린 제 아이들은 그러걸 모르잖아요 .

굳이 매 번 새 옥을 입힐 필요가 잇나 싶더군요 .

하지만 옛 어른들 생각은 또 다르더 라구요 .

" 누가 여자 아이 입던 옷을 남자 아이 입히니 ? "

" 절대 안된다 . 새옷 멋진 것으로 꼭 사입 히 거라 . "

요즘 아이들 물질적으로 너무 풍족 하잖아요 .

아니 풍족하다 못해 넘칠 지경 이지요 .

장난감도 넘쳐 나고

옷들도 넘쳐 나고

좀 부족 하듯이 애들을 키워 야지 .. 하는 것이 제 맘음입니다 .

넘치는 환경에서 자기가 원하기도 전에

알아서 받쳐지는 선물 속에서 산 아이들은

무엇에도 고마움을 느끼기 힘들거에요 .

뭐든 그것이 당연한 것처럼 느낄 거에요 .

그런 아이는 불행할 듯해요 .

만족도없이 고마움도없이

 

바지 하나로 몇 명의 아이가 돌려 입었는지 모릅니다 .

아직 끝난 것이 아니거든요 .

나눔의 실천 이겠지요 .

봉사 , 기부 문화
우리 아이들도 작은 바지 하나 돌려 입는 것에서부터

나눔의 실천을부터 배워나가 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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