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 때만해도 형제 , 자매가 둘이 상인 집이 대부분이였습니다 . 남매 뿐인 집은 친구 중 제가 유일 했지요 . 친구들은 제게 이런 말을 자주하곤 햇어요 . " 넌 언니 옷 안 물려 입어서 좋겠다 . 넌 첫 째고 남동생 뿐이니까 엄마가 항상 새 옷 사주지 ? " 사촌들 중에서도 제가 첫째 였기에 누구의 옷을 물려 받아 입은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 그 때는 제가 외모에 관해 어느 정도 알 때 였지만 어린 제 아이들은 그러걸 모르잖아요 . 굳이 매 번 새 옥을 입힐 필요가 잇나 싶더군요 . 하지만 옛 어른들 생각은 또 다르더 라구요 . " 누가 여자 아이 입던 옷을 남자 아이 입히니 ? " " 절대 안된다 . 새옷 멋진 것으로 꼭 사입 히 거라 . " 요즘 아이들 물질적으로 너무 풍족 하잖아요 . 아니 풍족하다 못해 넘칠 지경 이지요 . 장난감도 넘쳐 나고 옷들도 넘쳐 나고 좀 부족 하듯이 애들을 키워 야지 .. 하는 것이 제 맘음입니다 . 넘치는 환경에서 자기가 원하기도 전에 알아서 받쳐지는 선물 속에서 산 아이들은 무엇에도 고마움을 느끼기 힘들거에요 . 뭐든 그것이 당연한 것처럼 느낄 거에요 . 그런 아이는 불행할 듯해요 . 만족도없이 고마움도없이 바지 하나로 몇 명의 아이가 돌려 입었는지 모릅니다 . 아직 끝난 것이 아니거든요 . 나눔의 실천 이겠지요 . 봉사 , 기부 문화 우리 아이들도 작은 바지 하나 돌려 입는 것에서부터 나눔의 실천을부터 배워나가 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