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좋아! 이건 내 얘기 4
제니퍼 무어-말리노스 지음, 글마음을 낚는 어부 옮김, 마르타 파브레가 그림 / 예꿈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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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 쪽 다리가 불편해 걸음걸이가 이상하다거나

몸이 불편해 휠체어를 탄다거나

몸이 말을 안듣는 뇌성마비를 앓는다거나

다운증후군을 앓아 얼굴이 우리와 다르다거나

그것도 아님..선청적으로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을

우리는 흔히 장애인이라 부릅니다.

반면 우리는 정상인이 되지요.

그런데 정작 우리가 장애인이라 부르는 사람들은

우리는 비장애인이라 부릅니다.

몸이 불편하거나 생각하는 머리가 모자르다는 것은 장애이지만

정상이 아닌것이 아니니까요.

단지 장애를 가진것 뿐이나까요.

우리가 장애인을 바라 보는 시선은 어떤하간요?

불쌍하다.

애처롭다.

무섭다.

어떻게 살아가나..하며 걱정을 합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입니다.

그들은 물론 비장애인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장애인도 있습니다만

후천적인 장애를 가졌거나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사람은

비장애인의 도움없이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해결하려 노력합니다.

에드리언도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아이지만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마음이 건강한 아이입니다.

 

아들이 유치원에서 보았다면서

"엄마,태호 형아 알아?"이렇게 묻더군요.

저도 태호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았기에 안다고 말했죠.

"응.그런데 아들은 어떻게 태호 형을 알지?"

"선생님이 태호 형아를 직접 만났는데 우리에게 애기해주셨어.

 태호형 사진도 봤어.팔이랑 다리가 없는데 뭐든지 혼자서 잘한데.."

"우리 아들 정말 많이 아네.그런데 이것도 알아?

 태호 형아는 팔도 다리도 없는 불편한 몸으로 다른 사람까지 도와준다는 것.

 머리가 좀 아픈 동생,마음이 좀 아픈 동생들에게 숫자도 가르쳐주고 그림 그리는 것도 가르쳐 주던

 걸."

"태호형 대단하다."

"팔과 다리가 없다고 남이 도와주기만 기다리지 않고 혼자서 해결하지.

 스스로 할 수 있다고 믿으면 못해낼 것이 없지

 팔과 다리가 다 있어도 '난 못해'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정말 태호 형아 대단하다.그치?"

정말 그렀습니다.

요즘 아이들 나약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나 못해.엄마가 해 줘"

"넌 우리랑 다르니까 우리랑 놀 수 없어."

마음의 장애를 가진 아이가 많습니다.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이 건강한 아이

몸은 건강하지만 마음의 장애를 가진 아이

어떤 장애가 진정한 장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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