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나사가 풀리다 일공일삼 64
잭 갠토스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책장을 넘겨 갈 수록 조이는 왜 패치를 붙여야만 하는 걸까?

하는 의문에 더 빨리 읽어내려 갈 수 있었다.

어느 정도 읽어 가면서 혹시 ADHD는 아닌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주의력 결핍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한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요즘은 부모들이 아이가 남에게 피해되는 행동을 해도

말리거나 주의력 주는 경우가 드물다.

그래서인지 ADHD가 아닐까 하는 아이들을 종종 만나볼 수 있다.

산만하고 또 산만하고

책 속의 조이는 ADHD 아동의 행동은 없는 듯했다.

약물 패치의 효과였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은 것이다.

도움을 요청하 수 있는 것도 용기다.

조이 아빠는 늘 남자답게를 외쳤지만

자신의 행동은 남자답지 못했다.

알코올중독에 실패한 삶을 산 아빠

그 아빠는 조이를 통해 새로운 삶 희망적인 삶을 살려했다.

자신은 아무런 노력도 없이

오직 조이의 새로운 변화를 통해서만..

그런 아빠가 사실 조이보다 더 위태로워 보였다.

누군가의 도움 따위는 필요치 않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너무 위험한일이니까

이건 결코 남자다운 행동이 아니다.

엄마가 늘 말하던 조이와 판박이 아빠와 달리

조이는 아빠와 달랐다.

조이는 패치를 때버리고도 혼자 스스로 잘 할 수 있을것이라 믿었다.

아니 믿고 싶었을 것이다.스스로에게 되내였을 것이다.

너는 보통 아이야.너도 평범한 아이야

하지만 조이는 자신의 행동에도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도움을 요청했다.

아주 용기있는 행동 남자다운 행동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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