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 베이블레이드 최강 배틀 공략집
서울문화사 편집부 엮음 / 서울문화사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자동차를 너무 사랑하는 아들이

언젠가부터 자동차에서 관심이 멀어지고

평소엔 관심없던 텔레비젼 프로그램에 열중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엄마 자고 있으면 조용히 일어나 거실로 나가 텔레비젼을 켜더라구요.

첨엔 얼마나 노랐던지..

아이 혼자 덩그러니 않아 무엇인가에 열중하는 모습

바로 메탈 베이 블레이드라는 만화영화였습니다.

이렇게 무엇인가에 푹빠졌던 적이 없어서

처음엔 정말 걱정이 많았답니다.

"엄마,이번 생일에 로클레온 사 줘."

"아빠,이번 어린이날에 사지타리온 사 줘."

그렇게 시작한 팽이 수집이 20여개 남짓입니다.

배틀하는 베이스타디움도 3개

파워펀치만 5개

이젠 29000원 짜리 포인터까지 구비하게 되었습니다.

전투력을 높인다고 팽이를 분해해

휠,라이트 휠,트랙,버팀,페이스,크리어 휠 등

완전 새로 조립을 하더라구요.

이것으로 만들어 봤다

저것으로 새로 만들어 봤다.

아침에 일어나 아빠랑 배틀 한 판

저녁에 퇴근하는 아빠를 기다렸다 배틀 한 판..

배틀 한판이 승리 10번 입니다.

그러니 한 판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드는지 짐작이 가시나요?

최강 베이 베이블레이더가 되기 위해 이젠 배틀 공략집까지 구비하게 되었네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아빠에게 전화부터 합니다.

"아빠,오늘 빨리 외야해.

내가 최강의 베이를 만들어 놓을게.

오늘 배틀 한 판 어때?"

정말 6살 꼬마 맞나요?

자기가 가지지 못한 베이가 더 있다며 다음 선물을 예약합니다.

"엄마,우리는 베이 시합하는 마트없어?"

"책 속엔 배틀하는 곳이 있는데 왜 우리는 없지?"

남 앞에 나서기 싫어하는 아이인데

베이 하나로 적극성을 뛰게 되었네요.

웃어야 하겠죠?

 

책 속에 완전 몰입하는 아들 좀 보세요.

너무 신나해합니다.

오늘도 최강 베이를 위해 만들고 분해하고 만들고 분해하고..

아주 열심입니다.

 아들과 아빠의 신나는 공감시간-메탈베이블레이드 한판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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